우리 같이 영화 보러 갈까요? <한글자막 화면 해설 서비스 ‘가치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 단체 및 상영관 기업들과 협의하여 시·청각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 조성과 문화생활 영위를 위해 한글자막과 화면 해설을 포함한 한국 영화를 전국 74개관에서 상영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특정할 수 있는 정식 명칭이 없어 상영관마다 ‘배리어 프리’, ‘장애인 영화 보기 날’ 등의 여러 명칭을 혼용해 왔다. 이는 장애인들이 영화 시청을 위한 정보를 찾아보기에 매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4월부터 ‘가치봄’이라는 새 명칭을 내세워서 대중들에게 한글자막 화면 해설 서비스가 좀 더 친숙하게 와닿도록 하고, 편리하고 직관적인 영화 관람안내 및 장애인 영화 관람환경의 개선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실제로 시지브이(CGV) 누리집과 한국농아인협회 누리집에서 매월 초 ‘가치봄 상영 일정’을 게시, 한눈에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대학생기자 박지영
- 201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