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눈의 괴물, 질투에 대하여 - 국립극장 <오셀로-질투는 나의 힘>
2월 3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 올라온 <오셀로-질투는 나의 힘>도 ‘필독 고전’으로 꼽히는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재해석한 작품 중 하나다. 원작에서 장군이었던 오셀로를 한 기업의 대표로 설정하고 깨알 같은 유머를 집어넣은 이 연극은 2017년 말에도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으로 3개월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오셀로-질투는 나의 힘>은 고전이 가지고 있는 저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 대학생기자 송예균
- 201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