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정의는 누구에 의해 정의 되는가” 국립극단 <준대로 받은대로>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었던 2016년 한 해 동안 국립극단은 2편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무대에 올렸는데, <겨울이야기>, <실수연발>이 이에 해당한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영미작가의 인지도가 낮은 작품들을 선정한 것은, 쉽게 간과되어 온 그의 연극세계를 구현하고자 함은 아니었을까.
국립극단이 쌓아올린 셰익스피어 연극세계는 올해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17년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자에는 자로Measure for Measure>을 바탕으로 한 <준대로 받은대로>를 선택한 것이다. 12월 8일에 시작한 공연은 28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 대학생기자 김정서
- 201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