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달리 읽힐 두 번째, <세컨드> 필름 매거진
여성이 중심에 등장하지 않는 대다수의 작품에서 여성 캐릭터들은 남성 주인공에게 변화의 계기를 제공하거나 서사의 흐름을 방해해 반전을 주는 도구적 존재에 머물러야 했다. 문제도, 문제의식도 있다하더라도 아직 갈 길은 지척이다. 상기 논의는 아주 최근에서야 움트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태동의 단계에서 목소리를 내는 입은 너무나도 값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여기, 영화 매체가 여성 캐릭터에게 가하는 불합리를 지적하고 편협을 꼬집는 하나의 목소리가 있다. <세컨드> 필름 매거진이다.
- 대학생기자 김정서
-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