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미지로 바라 본 현실의 기록_국립현대미술관 전시 <하룬 파로키 :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하룬 파로키는 생전 ‘독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미지의 감독’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언뜻 보면 모순적인 이 수식어는 그를 가장 잘 나타낸다. 이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아도, 그의 작품을 실제로 본 이는 거의 없다는 의미다.
실제로 그간 그의 작품이 몇 개의 필름페스티벌이나 비엔날레 등에서 일부 소개된 적은 있지만,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하룬 파로키 :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처럼 큰 규모의 기획전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 대학생기자 이지영
- 201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