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발레리노 되다 : GOP 장병들의 발레교실
12월 17일 저녁, 국립발레단의 연습실에서는 조금 특별한 수업이 있었다. 전문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아닌 군인이 발레 바(bar)를 잡고 선 것. 이는 국립발레단에서 지난 2015년 5월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로,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발레를 가르쳐주는 수업이다. 군인과 발레.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연습실에서 진지하게 몸을 움직이는 그들의 모습에서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과 함께한 특별한 발레 수업의 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 대학생기자 김희원, 한채현
-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