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단절이 아닌 새로운 시작 <보더리스 사이트>
우리는 수많은 경계 속에서 살아간다. 자신과 타인과의 경계, 남한과 북한의 경계, 나아가 국가와 국가 간의 경계는 우리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벽을 느끼게 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를 둘러싼 경계는 더욱 짙어졌고, 이는 우리가 경계를 ‘단절’로 인식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오랜 거리두기로 인해 타인에 대한 배타심과 경계심이 깊어진 사람들을 위해 신의주와 단둥지역의 교류를 작품으로 표현한 문화역서울284의 <보더리스 사이트;Border-less.site)>를 소개한다.
- 대학생기자 조소연
- 202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