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동네 책방,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아시나요?
요즘은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틈만 나면 슬리퍼 직직 끌며 집 앞 서점에 들려 유난히 피부가 하얗던 서점 오빠나 누나 뒤를 쫄래쫄래 쫓아다니던 기억은 이제 그저 잊힐 기억일 뿐인 건가. 뭔가 우울하고 만사가 귀찮은 비 오는 날이면 더 생각나던 우리 동네 그 책방의 자리엔 자장면집이 자리 잡았다. 도대체 언제부터였을까.
-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