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하우스가 부럽지 않다. 한국의 멋이 가득한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우리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얼씨구 좋다.’라는 말이 나온다.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해서 즐거운 우리 가락의 ‘흥(興)’때문일 것이다. 이런 우리 가락을 고궁에서 들으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10월 8일 덕수궁에서는 국악을 고궁에서 들을 수 있는 행사가 있었다. 바로 <고궁에서 음악 듣기>. 이번 공연은 혼잡한 도심 속 많은 이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덕수궁에서 열려 더 의미가 있었다. 무척이나 신명 나 어깨가 들썩이게 한 이번 공연을 보러 가보자. 얼씨구!
- 201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