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새문안 마을은 일제강점기 때 강제 철거된 돈의문 근처에 있는 마을로, 당시 돈의문이 ‘새문’이라고 불렸던 데에서 ‘새문안’이란 이름이 붙었다. 시간이 흘러 광화문을 포함한 주변 일대에 고층 빌딩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선 것과 달리 새문안 마을엔 개발의 바람이 닿지 못 했고, 이는 마을의 낙후와 직결됐다.
결국 새문안 마을의 뒤쪽엔 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섰다. 앞마을 또한 재개발될 수도 있었으나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최대한 원형 그대로 주택을 보수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9월 2일,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 개최지로 선정되며 도심 속 ‘핫 플레이스’로 새롭게 부상했다.
- 대학생기자 송예균
- 20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