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유적편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돌은 무엇일까요. 제가 지금 설명드릴 이 돌에 대해 알게 되시면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돌의 기준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자막: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에 대해 함께 알아보죠.
(자막: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00년))
세상에서 가장 값진 돌 세계유산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고인돌은요, 괴다 그리고 돌, 이걸 합친 말로 돌을 괴어 세운 유적이라는 뜻입니다.
(자막: 고인돌 괴다+돌, 돌을 괴어 세운 유적 )
영어로는, 돌맨 재밌죠, 돌맨이라고 부르는데요. 보통 청동기 시대에 돌무덤을 의미합니다.
(자막: Dolmen, 청동기시대 돌무덤)
전 세계적으로 약 6만 기 정도의 고인돌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자막: 전 세계적으로 약 6만 기 정도의 고인돌 발견)
놀랍게도 한반도에 약 3만 기, 어마어마한 고인돌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자막: 한반도에 약 3만기 가까운 고인돌 밀집)
고창에 447 기 화순에 596 기 강화에 160여 기의 고인돌을 비롯해서요, 황해도 은율에 고인돌 등, 북한에도 다수의 고인돌 유적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고창 447기, 화순 596기, 강화 160여기)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은요, 기원전 천 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장례 및 제례를 위한 유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원전 1000년에 만들어진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장례 및 제례를 위한 유산)
이 세 지역의 고인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요, 세계의 다른 어떤 유적보다도 선사시대의 그 기술과 사회상을 아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막: 청동기 시대의 기술과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줌)
또 이 고창, 화순, 강화처럼 한 지역에 수백 개 이상의 고인돌이 이렇게 다양한 형식으로 집중 분포된 유적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특별한 사례다, 라는 이유였습니다.
(자막: 다른 나라에는 한 지역에 수백 기 이상의 고인돌이 다양한 형태로 집중 분포된 사례가 없음)
동아시아의 고인돌은요 모양에 따라서 크게 이 탁자식과 바둑판식으로 나뉘는데요.
(동아시아의 고인돌 - 탁자신, 바둑판식)
탁자식은요, 지상 건축물로 이 네 개의 그 굄돌을요, 석곽 또는 그 석관의 가장 자리에 세우고요. 거대한 덮개돌을 그 위에 올린 형태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모습이겠죠.
(자막: 탁자식 고인돌 네 개의 굄돌을 석곽 또는 석관의 가장자리에 세우고 그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올린 형태)
바둑판식에서는 땅 밑에 석벽 또는 이 적석벽으로 된 무덤방을 만들고요. 땅 위에 놓은 돌무지에 의해 덮개돌이 지탱되는 형태입니다. 조금은 좀 생소한 모습이시죠.
(자막: 바둑판식 고인돌 땅 위에 석벽이나 적석벽으로 무덤방을 만들고 땅 위에 놓은 돌무지로 덮개돌을 지탱하는 형태)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에 주요 인물의 시신 또는 유골 위에 세웠던 무덤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면 출신과 유골의 흔적은 어디 있을까요.
(자막: 청동기시대 중요 인물의 시신 또는 유골 위에 세운 무덤방 고인돌)
흙무덤이 고인돌을 덮고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풍화 작용과 동물들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 고인돌은요 유골을 가족 공동묘지에 묻기 위해 수습하는 재단으로 쓰였을 수도 있습니다. 낮은 곳에 있는 정착촌에서 고인돌을 볼 수 있도록 고지대에 고인돌을 세웠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자막: 유골을 가족 공동묘지에 묻기 위해 수습하는 제단으로도 쓰인 고인돌)
고인돌은요 여전히 물음표로 가득한 문화유산입니다.
(자막: 물음표로 가득한 세계유산 고인돌)
선사시대의 그 삶과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게 하죠. 기록 이전의 시대에 대해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고인돌.
(자막: 기록 이전의 시대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고인돌)
이 고인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돌 아닐까요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인돌)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Gochang, Hwasun and Ganghwa Dolmen Sites
KCISA 한국문화정보원
고인돌은 선사시대 돌무덤의 일종으로 영어로는 돌멘(Dolmen)이라고 한다. 고인돌은 거석기념물의 하나이며 피라미드(Pyramid), 오벨리스크(Obelisk)등 이집트나 아프리카 대륙의 각종 석조물과 영국의 스톤헨지, 프랑스 카르낙의 열석(列石)등이 모두 거석문화의 산물이다.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중의 하나인 고인돌은 세계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시기와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동북아시아 지역이 세계적인 분포권에서 가장 밀집된 곳으로 그 중 우리나라가 그 중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약 30,000여 기에 가까운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화순·강화고인돌유적(Gochang, Hwasun and Ganghwa Dolmen Sites)은 밀집분포도, 형식의 다양성으로 고인돌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하는 중요한 유적이며 유럽, 중국, 일본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인돌은 선사시대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사회구조, 정치체계는 물론 당시 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사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보존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고인돌 유적은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고창고인돌유적
남한산성은 서울의 중심부에서 동남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형적으로 평균 고도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방어력을 극대화한 곳이다. 남한산성은 둘레 12km에 이르며 중심 도시가 입지할 수 있을 만큼 넓은 분지이기 때문에 백성과 함께 왕조가 대피할 수 있는 조선 왕실의 보장처였다.
남한산성은 7세기 초에 처음 만들어져 여러 차례 재건되었으며, 특히 17세기 청의 공격에 대비해 크게 중건된 바 있다. 남한산성은 중국과 일본의 영향을 수용하면서 서양식 무기 도입에 따른 성곽축조 기술의 변화를 종합한 군사 방어기술의 개념을 집대성하고 있다.
화순고인돌유적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대의 계곡을 따라 약 10㎞에 걸쳐 596기(고인돌 287기, 추정고인돌 309기)의 고인돌이 군집을 이루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에 발견되어 보존상태가 좋다. 또한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보여주는 채석장이 발견되어 당시의 석재를 다루는 기술, 축조와 운반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사적 제391호)
- 화순 효산리와 대신리 지석묘군
(사적 제410호)
강화고인돌유적
인천광역시 강화군 부근리, 삼거리, 오상리 등의 지역에 고려산 기슭을 따라 16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이곳에는 길이 6.399m, 높이 2.454m의 우리나라 최대의 탁자식 고인돌이 있으며 우리나라 고인돌의 평균고도보다 높은 해발 100m-200m까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 강화 부근리 지석묘
(사적 제137호)
- 강화내가오상리고인돌
(인천광역시기념물 제16호)
- 강화 대산리고인돌
(인천광역시기념물 제31호)
- 강화부근리점골고인돌
(인천광역시기념물 제32호)
- 강화부근리고인돌군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4호)
- 강화삼거리고인돌군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5호)
- 강화고천리고인돌군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6호)
- 강화오상리고인돌군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7호)
- 강화교산리고인돌군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8호)
문화유산적 가치
고창, 화순, 강화의 선사유적들은 거대한 석조로 만들어진 2,000∼3,000년 전의 무덤과 장례의식 기념물로서 선사시대 문화가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당시의 기술과 사회현상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다.
등재 기준: 세계문화유산 기준 (III)
- (III) 독특하거나 지극히 희귀하거나 혹은 아주 오래된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