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산국제광고제의 모습을 미리 만나 보실까요?
게시일
2010.07.11.
조회수
590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8)
담당자
조수빈

 "광고에 관심 있으세요? 얼른 부산으로 오셔야겠습니다. 곧 부산에서 광고인들을 위한 세계적인 파티가 열리거든요."

2010 부산국제광고제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해서 들어 본 적 있는가? 부산국제'영화제'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에게 고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2010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에 지금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What is AD Stars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열리는 세계 최초의 Convergence 광고제이다. 온라인 광고제는 광고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다.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1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출품이 가능하고, 출품된 작품은 전세계 유명 광고인들로 구성된 예선 심사인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지고 있다. 오프라인 광고제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본선진출작들은 오프라인 본선 광고제에서 최종 우열이 가려지게 된다. 제품, 서비스, 공익광고 부문에 각각 그랑프리가 수여되는 등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전시회도 진행되어 세계 유수의 광고들을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펼쳐진다. 


축제의 숨은 보석, 자원봉사자들


지난 5일 부산시청.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자원봉사에 최종합격 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과 타지역에서 아침에 부랴부랴 내려온 사람, 중국 고향에 가는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온 중국인, 고등학생 딸 대신 참석한 어머니 등 많은 사연들을 가진 사람들이 처음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를 빛내주었다. 모두 주황색으로 예쁘게 프린팅 된 자원봉사 티셔츠를 입고 발대식 리허설에 여념이 없었다. 면접 때에는 떨려서 옆 사람 얼굴도 잘 보지 못했다는 사람들은 어느새 웃고 이야기 하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듯한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선서! 그 우렁찬 목소리 만큼이나, 앞으로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선서!" 그 우렁찬 목소리 만큼이나, 앞으로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 노영은


11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 내내 흐트러짐 없는 바른 자세로 임했다. 그들의 그런 모습은 광고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게 하였다. 국민의례와 자원봉사자 격려사를 경청한 후, 드디어 자원봉사 발대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서 순서가 다가왔다. 단장으로 선출된 이정주의 선창으로 110명 모두 우렁찬 소리로 선서를 낭독했다. 그 우렁찬 목소리에서 기자는 이미, 그들이 광고제 기간 동안 곳곳에서 숨은 보석으로 최선을 다해 활약할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자는, 이미 2회째 광고제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유효치(24, 부산외대 통번역대학원)씨를 만나보았다.



중국인 유효치


- 중국인이신데, 어떻게 이 광고제를 알고 지원하게 되셨나요?

제가 아무래도 통번역을 공부하고 있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런 자원봉사를 접하게 되었구요. 작년에 처음 '수행통역'으로 참여했을 때 너무 재미있고 뜻 깊어서 이번 년도에 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두 번이나 지원하실 만큼 본 광고제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부산국제광고제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광고제는 말 그대로 '국제'광고제잖아요. 그래서 외국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시고, 중국인들도 많이 오세요. 그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저의 전공을 살려 봉사할 수 있는 점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제가 맡은 분야인 '중-한 통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한국인 뿐만아니라 외국인도 자원봉사로 지원할 수 있는 점은 국제행사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싶다. 자원봉사자들의 발대식에 이어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홍보대사들의 모습들


2010 부산국제광고제의 홍보대사 홍수현 씨와 오지호씨

2010 부산국제광고제의 홍보대사 홍수현 씨와 오지호씨 (왼쪽부터)


올해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겸 탤런트 오지호 씨와 홍수현 씨는 '이번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광고제가 칸 광고제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기발한 광고 아이디어와 볼거리가 가득한 2010 부산국제광고제가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광고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홍보대사는 AD STARS 2010의 본선대회 개막행사가 있는 2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팬 사인회를 펼칠 예정이며, 이후 광고인들과의 만남의 자리에 참석하는 등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부산국제광고제 준비위원들의 모습


자원봉사발대식과 홍보대사위촉식이 모두 진행되는 동안 가장 분주히 뛰어다니시는 한 분이 보였다. 기자정신이 발동한 필자는 성큼 성큼 다가가서, 부산국제광고제 준비위원이신 정경희 씨를 만나보았다.



자원봉사자 관리업무 및 영스타즈 행사 담당자 정경희 씨

자원봉사자 관리업무 및 영스타즈 행사 담당자 정경희 씨 ⓒ 노영은


 - 본 광고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는데요, 2010년 만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점을 꼽을 수 있나요?

2010년 부산국제광고제는 지난해보다 5개국 1,742여편이 증가한 40개국 5천편이 넘는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하여 전년보다 약 50% 신장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출품 카테고리에 Craft 부문을 신설하고 야외 특별 전시를 추진합니다. 특히 광고인을 꿈꾸는 일반인 및 대학생들에게 광고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인턴십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이 올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부산에서 열리는 광고제만의 매력이 있다면은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부산국제광고제가 이루어낸 가시적 성과는 국내 유일의 광고제를 넘어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영화와 광고가 어우러진 영상 중심 도시 부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여름바다와 함께 즐기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전세계인들의 축제로써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광고인들과 일반인들에게 환상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드릴 것입니다.


- 부산국제광고제를 홍보하는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세계적인 컨버전스 광고제 부산국제광고제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시원한 여름바다와 함께 톡톡 튀는 기발한 광고아이디어를 다함께 감상해 보아요!"


2010년의 뉴 웨이브(New Wave), 부산국제광고제 보러 오세요~


2010 부산국제광고제는 서구식 경쟁보다는 문화와 시장의 다양성을 발견하고 화합을 추구하며 특히 공익광고 활성화 기여에 힘을 쓰고 있다. 광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야외행사, 팬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있다.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과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6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출품을 받았으며, 7월 중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이 가려지게 된다. 본선 진출작은 오프라인 본선 심사위원에 의해 그랑프리 등 수상작이 결정되고 광고제 기간 동안 시상식도 열린다.


또한, 이번 2010 부산국제광고제는 '뉴웨이브(New Wave)'를 테마로 전문 강사와 광고인들을 초대해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개최, 세계 광고계의 흐름과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광고제 기간 동안 야외행사를 더욱 확대 개편한 ‘비치 애드 나이트(Beach AD Night)'를 운영하고 야외 전시회 등도 마련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거듭날 것이다. 어린이, 학생, 성인, 할머니 할아버지… 남녀노소, 그 누구라도 환영한다. 다가오는 8월, 부산 해운대에서 시원한 바다와 함께 2010 부산국제광고제를 만나러 오시라!


글,사진/노영은(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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