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10.07.11.
- 조회수
- 6399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8)
- 담당자
- 조수빈
관광산업 활성화 대토론회’ 시작 전 준비 중인 토론자들 ⓒ 이창원
7월 8일 3시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이하 SSNF ; Service Science National Forum)이 공동주최하고, (사)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 문화관광서비스위원회가 주관한 <2010 문화관광포럼> “관광산업 활성화 대토론회”가 있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순진 회장((주)놀부, SSNF 문화관광서비스위원장) ⓒ 이창원
포럼의 주제 발제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정갑영 원장과 ‘하나투어’의 박상환 회장으로 각각 ‘관광산업 최근 트렌드와 정책방향’,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방안’의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관광산업 최근 트렌드와 정책방향’의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는 정갑영 원장 ⓒ 이창원
먼저 정갑영 원장은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관광 트렌드의 체계적 분석을 통한 정책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시 말해 관광 환경 변화 양상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미래 트렌드 동향의 체계적 분석을 통하여 관광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를 생성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함으로써 ‘관광정책의 미래상(picture of future)’이 제시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렇듯 앞으로의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10대 핵심관광트렌드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 제시하였다.
‘관광고용 창출과 하나투어’ 주제로 발표중인 박상환 회장 ⓒ 이창원
다음은 ‘관광고용 창출과 하나투어’ 주제로 한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선 하나투어의 고용창출 현황을 직·간접 고용현황, Outbound 고용창출, 국내관광 활성화, 인바운드 활성화으로 나누어 보였다. 이에 더하여 국내관광 활성화의 방안으로 고품격 상품, 지역 편중 해소 등의 내용과 B2X2C라는 새로운 관광 유통 플랫폼 등 최근의 비전에 대해서도 밝히며, 여행업이 단순한 여행업이 아닌 문화·관광유통업 즉, 문화·관광 산업의 유통채널로써의 역할로 확대될 것임을 예상했다. 그럼으로 인턴사원 고용 지원을 확대할 것과 문화·관광 콘텐츠의 공유, 국내관광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을 제언하였다.
발표를 경청 중인 토론 참석자들 ⓒ 이창원
두 발표자들의 주제발표가 끝난 후 계명대의 강인호 교수와 한양대의 이훈 교수의 지정 토론이 이어졌다. 정갑영 원장의 발표에 대해서는 국내 해외 유학생들이 갖고 있는 한국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들을 예를 들며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좋은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치로서의 분석에서 벗어나 질적 측면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니어 관광과 장애인 관광이 하나로 묶어지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고, 또한 그러기 위해서 관광 인프라 구축이 중요함을 주장했다.
사전 접수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제안’ 12건의 내용
두 교수의 지정토론 후에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관광산업국장의 제안 답변과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총 12개 의 사전 접수된 전문가들의 제안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검토, 그 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자유토론에서는 영세율과 같은 부분도 같이 논의되어야 하는 만큼 토론에 기획재정부장관의 참석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관광산업 일자리에 관하여 기업이 모든 것을 부담하기가 어려움을 말하며 정부의 보조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들이 있었다.
정책 수립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이창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토론회에 대해 이처럼 문화관광분야의 정책이 다른 부서와의 복잡한 관계에 걸쳐 있어 단번에 해결을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말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정성을 다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했다.
‘2010년 한국관광의 별’ 부문별 수상작
토론회가 끝나고 장소를 옮겨 ‘2010년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한국관광의 별’은 지난 1년간 관광산업 발전에 공헌한 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18일부터 6월 16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전문가 평가와 국민참여 투표 결과를 통해 총1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0년 한국관광의 별' 수상자들 ⓒ 이창원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시상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매일경제신문사의 장대환 회장이 맡았다. 수상자들에게 이 자리는 상을 받는 즐거움과 함께 자신들이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맡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매일경제신문사의 장대환 회장은 앞으로도 민간 차원의 문화관광콘텐츠에 대한 고민과 결과물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했다.
글,사진/이창원(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