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토마토 파이

체리 토마토 파이

저/역자
베로니크 드 뷔르 지음 이세진 옮김
출판사
청미
출판일
2019
총페이지
428쪽
추천자
이수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홀로 사는 잔 할머니는 아흔 번째 봄을 맞던 날, 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일기 속 잔 할머니는 집 앞의 밭을 가꾸고, 동네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소소한 일상을 즐긴다. 뿐만 아니라 아흔 살의 나이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 운전이나 요리처럼 예전에는 쉽게 하던 일에서 실수하면 좌절하기도 한다. 한편 여느 노인처럼 잔 할머니도 함께 퍼즐 게임을 하던 동네 친구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등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많이 경험한다. 그러나 잔 할머니는 담담하게 슬픔을 표현하며 죽음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면서 지나간 청춘을 그리워하기도 하지만, 결코 노인이 된 자신을 쓸쓸해하거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사계절 동안 소소한 일상으로 채워진 잔 할머니의 일기는 노년의 삶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아흔 살 잔 할머니의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노년을 어떻게 맞이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저자 소개 베로니크 드 뷔르 : 프랑스의 편집자이자 작가. 프랑스의 유명 출판사 중 하나인 스톡(Stock)에서 일하며, 2009년에 첫 소설 『고백록』을 발표했다. 그 후, 논픽션 분야에서 몇 권의 책을 더 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막막한 우주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내가 비워진다. 흡사 내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은 것처럼.”(180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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