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나 도쿄

줄리아나 도쿄

저/역자
한정현
출판사
스위밍꿀
출판일
2019
총페이지
292쪽
추천자
고영민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데이트 폭력을 당한 한주는 그 충격에 그만 한국말을 완전히 잊고 일본어만을 말할 수 있는 ‘외국어증후군’에 걸린 채 도쿄로 떠난다. 그 곳의 한 서점에서 일하게 되는 한주는 직장의 동료로 유키노를 처음 만난다. 두 사람은 국적도 성별도 성정체성마저도 다르지만 서로에게는 애써 상처를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과 서로를 필요로 하는 마음에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유키노가 갑자기 모습을 감추고, 한주는 사라진 유키노를 찾아 나선다. 이 소설의 제목인 ‘줄리아나 도쿄’는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도쿄에서 인기를 많았던 실제 존재한 나이트클럽이다. 한주와 유키노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사람들이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소설에는 데이트 폭력과 성소수자, 미혼모, 기지촌과 성매매 여성, 전태일과 전공투 등 묵직하고 민감한 소재들이 교차한다. 이 작품은 등단 3년차 젊은 작가가 발표한 첫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이 “어떤 용기가 되기를, 위안이 되기를, 의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회에서 소외된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 내는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다. 저자 소개 한정현 :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아돌프와 알버트의 언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책 속 한 문장 “자리를 끊임없이 선택하지만 그곳에 완벽히 소속되지는 못하는 삶들. 어째서 모든 선택들이 전부 ‘진짜’가 될 수는 없는 걸까.”(188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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