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전시소개

<Illuminated: A Spotlight on Korean Design>는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로,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상징적인 건축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 마이애미의 20주년과 맞물리며, 초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자인 자하 하디드에게 경의를 표하는 특별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 열립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의 디자이너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활동해 왔고,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오면서 동시에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갤러리가 소개하는 한국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국내 갤러리 및 독립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총 12개의 해외 갤러리, 4개의 국내 갤러리, 1개의 공공기관, 그리고 20명의 독립 디자이너들이 17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의 목적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적 기여를 조명하고, 이들이 전 세계 디자인 지형에서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음을 알리는데 있습니다. 오늘날의 한국 디자인은 전통과 혁신을 조화롭게 수용함으로써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가 깊이 있게 공존하는 가운데, 역사적 감성과 현대적 요구가 맞닿아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의 창작자들은 섬세함과 직관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다양한 매체와 개념을 넘나드는 과감한 탐색을 가능하게 하며, 자연과의 깊은 연결, 새로운 기술과 재료에 대한 실험정신, 그리고 개인적이면서도 문화적인 서사를 기반으로 한 설득력 있는 작업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나천 칠장부터 말총과 같은 이색적 재료의 독창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한국 디자인의 독특한 정신을 조명합니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재료를 새롭게 해석하며 미래를 상상하고, 동시대 디자인에 대한 다양하고 역동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