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 저/역자
- 장강명
- 출판사
- 동아시아
- 출판일
- 2025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무엇이 우리 삶의 ‘행복’과 ‘가치’를 결정하는가? 우리가 추구해 온 가치들이 기술의 급격한 진보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할까? 이런 질문을 품고 있는 독자라면 『먼저 온 미래』를 읽어봐야 한다.
소설가 장강명이 전·현직 프로 바둑 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인을 인터뷰하며 ‘인공지능(AI)이 이미 바둑계에 들이닥쳤다’라는 경험을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바둑이라는 특정 분야에 가장 먼저 찾아온 인공지능 시대를 치밀하게 관찰하며, 바둑 기사들이 겪은 충격과 좌절,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는 노력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AI 이후의 바둑계는 바둑을 공부하는 방식에서부터 대국을 관전하는 문화, 바둑을 통해 추구하던 가치까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거울삼아 인공지능이 문학, 예술, 그리고 다른 모든 업계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하며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그렇다면 인간의 고유한 가치는 무엇인가?
압도적인 실력의 AI와 공존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지키며 어떤 것을 새롭게 만들어야 할까? 이 책은 기술에 대한 막연한 환호나 공포를 전하는 대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다.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어떤 삶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이고 사유 깊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장강명 공대를 졸업하고 건설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신문사에 입사해 11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나를 위한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강해져 퇴근 후 밤마다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2011년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소설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 『뤼미에르 피플』, 『당선, 합격, 계급』,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책 속 한 문장
“나는 가치가 기술을 이끌기를 바란다. 가치 있는 기술은 그런 맥락에서만 나온다.”(3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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