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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

저/역자
슈테판 셰퍼 지음 | 전은경 옮김
출판사
서삼독
출판일
2025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이 되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올해 나는 과연 행복했을까?’ 때로는 아물지 않은 마음의 상처와 여전히 정리하지 않은 후회 앞에서 당황하기도 한다.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은 오래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던 주인공이 어느 날 시골 마을의 괴짜 농부 ‘카를’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카를과 함께 보내는 나날 속에서 주인공은 잊고 지냈던 삶의 본질, 그리고 ‘내 곁의 행복’을 하나씩 다시 발견한다. 햇살이 머무는 따뜻한 공기, 묵묵히 흙을 만지는 손끝의 감각, 좋아하는 사람과 마주 보며 조용히 웃는 시간. 주인공은 깨닫는다.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이런 소소한 일상에 있다는 것을. 더 이상 삶에 맞서 싸울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삶이 자신을 부드럽게 밀어주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순간, 주인공은 다시금 자기 자신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재발견하는 이 여정은 독자의 마음에도 ‘나의 이야기’처럼 스며든다. 

 일상에 지쳐 행복을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이들,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완벽한 삶을 꿈꾸기보다, 이미 우리 곁에서 진심으로 우리를 웃게 만드는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슈테판 셰퍼(Stephan Schäfer)  1974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으나 진로를 변경하여 저널리스트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40년간 저널리즘 분야에서 활동하며 독일의 대표적 여성지 『쉬너 보넨』, 『브리기테』를 창간하고 편집장을 역임했다. 『내게 남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은 은퇴 후 발표한 첫 소설이다.


책 속 한 문장 

  카를의 밭을 지나갈 때, 바람이 앞이 아니라 뒤에서 불어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순풍이었다.(1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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