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20.06.01.
- 조회수
- 2000
- 담당부서
- 디지털소통팀(044-203-2053)
- 담당자
- 정수림
[카드뉴스] 헷갈리고 궁금했던 호칭‧지칭어, 정리해드립니다!
ⓒ국립국어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호칭과 지칭
새로운 언어 예절 안내서
국립국어원 '우리, 어떻게 부를까요?'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이미지 ⓒ국립국어원]
사회‧문화가 다변하면서
언어 예절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국립국어원은 2017년부터 진행한
실태 조사와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언어 예절 안내서
'우리, 어떻게 부를까요?'를 발간하였습니다.
그동안 불편했던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예시를 통해 살펴볼까요?
ⓒ국립국어원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소가족이 많아지면서
부모와 자식 간의 친밀함이 예전보다 커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어릴 적 부모를 부르던 ‘엄마’와 ‘아빠’와 같은 호칭도
이제 어느 때나 쓸 수 있는 호칭이 되었습니다.
단, 격식이 있는 자리에서는 ‘어머니’, ‘아버지’로 부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립국어원
아버지의 집안을 ‘친-’, 어머니의 집안을 ‘외-’로 구별하는 것은
과거의 사회‧문화에서 비롯된 모습입니다.
현재는 서로의 거리나 왕래 빈도에 따라
조부모와 손주 사이의 관계가 다르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지역이나 다른 특징으로 불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립국어원
과거와 비교하면 오늘날 부부나 가족 구성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나이와 관련해서 차이가 크게 나거나
손위, 손아래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언어사용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국립국어원은 서로의 친밀함이나 판단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호칭이나 지칭 뒤에 ‘-님’을 붙여 존중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직장은 예전부터 서열 관계가 엄격해 호칭이나 지칭이 경직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자유로운 직장 분위기를 해친다는 판단에
많은 직장에서 호칭과 지칭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거듭해왔습니다.
‘OO[직함이름]님’, ‘OO씨’처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로 전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립국어원
일상생활에서 잠깐 만나는 사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식당이나 상점과 같은 서비스 직종의 직원을 부르게 된다면
‘여기요’, ‘저기요’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나이나 사회적 지위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서로를 대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국립국어원
반드시 어떤 호칭이나 지칭어를 써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언어사용으로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 친지들과 모여 앉아
따뜻하게 서로를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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