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홍보대사 <어피치>, 새로운 한류를 이끌다.
게시일
2019.04.21.
조회수
1343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한국관광홍보대사 <어피치>, 새로운 한류를 이끌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9일 캐릭터 최초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어피치’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였다. 이를 통해서 일본에서 한국을 친근감 있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캐릭터는 새로운 한류를 일으키는 하나의 주역이 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보고서>에는 캐릭터 산업이 게임 산업에 이어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액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국립민속박물관]


지금 우리들에게 캐릭터는 친근한 개념이 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캐릭터가 하나의 콘텐츠로 인식된 것은 아니다. 1980년 이전까지 한국에서 캐릭터는 아이들의 전유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캐릭터는 하나의 산업으로 발돋움 하게 된다. 특히 1980년대는 팬시 산업(일상적인 상품에 디자인과 패션을 가미하는 산업)의 호황기로 각종 캐릭터 상품이 제작되었다. 또한 우리들에게 잘 열려진 1988년도 서울올림픽의 호돌이도 캐릭터 인식의 전환점이 되었다. 호돌이의 등장은 공익성과 파급력을 가지면서 더 이상 캐릭터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 것이다.


2000년대 들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그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대한 PC 속 캐릭터 상품 시장이 동반 성장하였고,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요 사용 기기가 변화하며 사람들의 문화형태도 각자의 개성 있는 문화가 심화되어 키덜드 시장(유년시절 즐기던 장난감이나 만화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성인계층 대상의 시장)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캐릭터 시장이 아동에게 청소년, 성인에게 이르기까지 전 세대에 걸쳐 그 경제적 영향력을 뻗게 되었다.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 반다비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 반다비 Ⓒ효자동 사진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한국의 캐릭터들은 이제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최근에 선정된 어피치가 대표적이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각지에서도 한국의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시작하여 캐릭터에 대한 인기 요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어쩌다가 일본까지 큰 인기를 가지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관광홍보대사까지 임명이 되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이상지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어피치 캐릭터

[▲어피치 캐릭터 Ⓒ한국관광공사]


Q 캐릭터가 최초로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

한국관광홍보대사 중 캐릭터로서는 최초로 카카오프렌즈 ‘어피치’가 선정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있을 정도로 캐릭터가 인기가 많고, 친근감을 느끼다 보니까 누리소통망을 활용해서 친근감 있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였습니다.


Q 우리나라의 캐릭터가 해외에서도 사랑받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본에서는 신한류라고 불리는 세대가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케이팝(K-POP)과 함께 한국 대중문화를 즐기는 일본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을 신한류 세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신한류 세대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 연예인 누리소통망에 올라오는 캐릭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일본에 어피치와 같은 한국의 캐릭터가 유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캐릭터도 조금씩 일본에서 인기를 높여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캐릭터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캐릭터 Ⓒ한국관광공사]


Q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홍보는 이전에도 있었나요?


기존에 한국관광홍보대사로는 지사마다 운영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도쿄지사에는 이루군, 오사카 지사에 하나짱 등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캐릭터가 직접 누리소통망 정보를 발신하여 친근감 있는 홍보는 이전부터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Q 캐릭터를 활용한 한국 관광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나요?


한국에 있는 캐릭터 매장에는 외국인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도 캐릭터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를 인식하여서 캐릭터 매장을 소개하거나 캐릭터를 활용한 카페를 홍보하면서 외국인들에게 더 많은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피치는 2020년 3월 8일까지 한국 관광을 알리는데 그 매력을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어피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캐릭터가 해외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한국에 대한 친근감도 더 높아지길 기대해 본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4기 wogud2255@naver.com 동국대학교 국사학과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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