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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이렇게 준비하자!

<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 조선희 소설가 인터뷰

[▲2015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 Ⓒ자음과 모음 출판사]

“그 세 개의 눌림 자국은 도로를 가로질러 길 없는 산 쪽으로 향했다. 아스팔트 노면이 푹푹 팬 것을 보면 엄청난 무게를 지닌 무언가가 남긴 자국일 터였다. 세 개의 눌림 자국에 드러난 연속적인 규칙성은 마치 삼족(三足) 보행의 흔적 같았다. 그 자국은 산비탈을 오르는 도중 갑자기 끊겼다.”

-소설 <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_14쪽

조선희 작가의 소설<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는 소리나무 구전 설화를 차용한 미스터리·스릴러 소설로 2015년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작년 겨울, 책으로 출간되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자가 직접 조선희 소설가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조선희 소설가는...”

조선희 소설가는 2001년 장편소설 <고리골>로 데뷔한 후 장편소설<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아돈의 열쇠>, <거기, 여우 발자국>, <루월재운 이야기>, 소설집<모던 팥쥐전>, <모던 아랑전> 등을 썼다.

[▲인터뷰 중인 조선희 소설가 Ⓒ순미경]

일상생활에 들어와 있는 신화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어 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조선희 소설가는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을 준비하는 후배 작가들에게 일단 쓰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장르의 글을 자신 있게 글로 풀어내라는 뜻이다.

조선희 소설가: 쓰고자 하는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보다는 그렇게 쓰여진 글이 어떤 것인가를 보면서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독자들은 이야기에 반전이 있기를 꼭 바라는데, 식상하고 상투적인 반전 말고 자기만의 반전을 만들고 배치해야 해요. 그러려면 많은 글을 읽으면서 배워야 해요.

“내 스토리가 콘텐츠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은 “내 스토리가 콘텐츠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왔다.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을 통해 제작된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드라마 <조선 총잡이>, <야경꾼 일지>, <닥터 이방인>, <태양의 후예>, 만화 <궁극의 아이>, 영화 <더 파이브> 등이 있다.

내가 쓴 이야기에 누군가가 공감하고 즐거움을 얻는다면 그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을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세상으로 내보낼 준비, 서두르자! 

모집 공고

<2019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 공모분야

ㅇ 영화,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출판,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 가능한 순수 창작 스토리

□ 응모자격

ㅇ 기성 및 신인 불문(연령 제한 없음), 개인 및 팀/법인 참가 가능

※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2회 이상 수상 이력 보유 시 추가 수상 불가(2회 이상 수상자가 포함된 팀/법인에도 동일 적용)

※ 1인이 제출할 수 있는 작품 개수 제한은 없으나 2작품 이상 선정 시 고득점 1작품만 수상 가능

□ 응모기간

ㅇ 7. 1. (월) ~ 10. (수) 오후 4시까지(이후 접수분 불인정)

□ 제출서류

ㅇ 기본 양식(첨부양식 다운로드, A4 기준) - 작품명 : 1쪽

- 작품개요 : 1쪽(작품의 장르, 기획의도, 로그라인, 스토리 키워드)

- 스토리 줄거리 : 3쪽

- 등장인물 소개 : 2쪽 이내(선택사항)

- 트리트먼트 : 30쪽 내외(±3쪽)

- 완성화 스토리 : 분야별 제출형태 및 제출분량 준수

□ 제출방법

ㅇ 이야기유통플랫폼 ‘스토리움’을 통한 온라인 접수 - 스토리움 ‘스토리 창작자’ 회원 가입 후 신청(상시 가입 가능)

- 로그인 → 상단 ‘공모전․지원사업’ 메뉴 – 신청 → ‘2019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모집공고’ →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

□ 수상작 발표

ㅇ 10월 말 예정 (시상식은 12월 초 개최 예정)

※ 신청작 수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며 상세일정 추후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