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탕과 여관에서 만나는 예술 <2018 작가미술장터>
게시일
2018.11.21.
조회수
224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대중탕과 여관에서 만나는 예술 <2018 작가미술장터>


작가와 관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미술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작가미술장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과 서대문여관아트페어가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행화탕 외관

[▲ 행화탕 외관ⓒ정수림]

 

카페 행화커피 안쪽에 있는 전시장 

[▲ 카페 행화커피 안쪽에 있는 전시장ⓒ정수림]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춘 작가미술장터


201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작가미술장터는 지난 3년간 약 4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2백만 원 이하의 중저가 미술품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시장을 통해 참여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전경

[▲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전경ⓒ정수림]


올해는 총 17개의 미술장터가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그중에서도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과 서대문여관아트페어는 대중적인 가격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은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행화탕에서,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서 열리며 서대문여관아트페어는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서대문여관에서 개최된다.


박수 칠 때 돌아왔다,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전경

[▲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전경ⓒ정수림]

 

 타일에 부착된 다양한 전시품 

[▲ 타일에 부착된 다양한 전시품ⓒ정수림]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전경 

[▲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전경ⓒ정수림]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은 지난해 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을 맞이했고, 그 성원에 힘입어 서울 행화탕과 돈의문 2층집으로 다시 찾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100명이 ‘자아(自我)’를 주제로 신작 100여 점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는 현업 작가들과 신인 작가들이 절반씩 섞여 구성되었으며, 작가 이름이 명시되지 않아 오로지 포스터로만 관객들을 마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관객들은 선입견 없이 전시를 감상할 수 있고, 오롯하게 작품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한 행화탕 안쪽으로 이어지는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한 행화탕 안쪽으로 이어지는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정수림]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한 행화탕 안쪽으로 이어지는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한 행화탕 안쪽으로 이어지는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정수림]

 

작품명과 작가 이름을 명시하지 않아 편견 없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 작품명과 작가 이름을 명시하지 않아 편견 없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정수림]


아현동 지역민들의 사랑방 ‘행화탕’

: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성장하다.


작품을 더욱 독특하게 만드는 행화탕은 1958년 건축되어 아현동 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 대중목욕탕이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레 끊기며 폐업 수순을 밟아 한동안 유휴공간으로 방치돼 있으나 2016년에 문화예술콘텐츠랩 축제행성이 이곳에 자리잡으며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예술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복합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행화탕은 낙후 지역을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킨 성공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을 관람하는 관객들

[▲ 전시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을 관람하는 관객들ⓒ정수림]

 

카페 행화 커피와 안쪽에 있는 전시장 

[▲ 카페 행화 커피와 안쪽에 있는 전시장ⓒ정수림]


작가의 여관으로 초대, <서대문여관아트페어>


‘여관과 우리 예술가의 처지가 참 닮아있다.’는 어느 작가의 농담으로 시작된 서대문여관 아트페어는 작은 여관방 하나를 작가 개인의 작업실로 내보이는 일종의 ‘오픈 스튜디오’ 전시다.


80여 명의 미술 작가가 참여하며 작은 여관에서 작고 한정된 환경이지만 비상을 꿈꾸는 예술가들의 삶을 담았다. 고단한 생활을 묵묵히 견뎌온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서로를 다독이며 함께 나아갈 예술가들의 공동체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전시 서대문여관 아트페어는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서대문여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 전경

[▲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 전경ⓒ정수림]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 또한 자리를 옮겨 동일한 기간에 돈의문 박물관 마을 내 2층집 두 채에서 열린다. 행화탕을 나와 오른 편으로 꺾으면 바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보이니, 이 전시를 놓친 이들이 있다면 돈의문 박물관에서의 전시는 절대 놓치지 마시라.


6월부터 시작된 2018 작가미술장터는 블라인드 포스터전 2018과 서대문여관아트페어 이후에도 올해 12월 말까지 다양한 주제로 한 해를 꽉채워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시가 열리는 동안 작가미술장터 공식 누리소통망(@vamaket)을 통해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다가오는 연말은 2018 작가미술장터에서 함께 즐겨보자. 2018 작가미술장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누리집: http://www.gokams.or.kr/main/main.aspx)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정수림 기자 idjsl5780@naver.com 대전대학교 산업·광고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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