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이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게시일
2018.11.08.
조회수
1653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문화예술인이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평소와 다름없는 보통의 일상을 문화예술로 특별하게 장식하고 싶다면,

명예교사가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자.”


문화예술 명예교사는?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포스터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포스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명예교사 : 특별한 하루’가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문화예술 명예교사는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0년차를 맞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저명인이 명예교사가 되어 일반시민에게 문화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행사다.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명단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명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0월 21일 부산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시작으로, 문화예술 명예교사는 11월 30일까지 서울은 물론 대전, 천안, 울산, 부산, 광주, 춘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러 약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사전예약 후 참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은 네이버 예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자가 경험한 특별한 하루

 

 

대전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아픔과 분노, 예술로 그리다’ 홍보물

[▲대전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아픔과 분노, 예술로 그리다’ 홍보물 ⓒ이지영]


기자는 10월 26일 오후 7시 대전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아픔과 분노, 예술로 그리다’에 참여했다. 이날 명예교사에는 웹툰 <송곳>, 만화 <습지생태보고서>, <100℃>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사회의 아픔과 분노를 그려낸 최규석 만화가였다. 대담자로는 영화 <살아남은 아이> 등을 연출한 신동석 영화감독이 함께했다.

 

 

입장하는 최규석 만화가와 신동석 영화감독

[▲입장하는 최규석 만화가와 신동석 영화감독ⓒ이지영]


아픔과 분노를 예술로 녹여낸 공통점이 있는 그들은 약 2시간 동안 허심탄회하게 내면의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었던 소년과 애도하고 싶었던 소년이 만나 일구어낸 작품들은 독자와 관객으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규석 만화가와 신동석 영화감독의 대담

[▲최규석 만화가와 신동석 영화감독의 대담ⓒ이지영]


최규석 만화가와 신동석 영화감독은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노동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한 웹툰 <송곳>과 자식을 잃은 부모와 살아남은 아이 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탄생비화를 밝히면서 서로의 작품을 비교해보기도,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러한 작품 속의 아픔과 분노는 자연스레 우리의 이야기로 번져나갔다.

만화가와 영화감독으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 과정에서 찾아온 희로애락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면서, 두 사람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고민과 삶을 함께 나누며 위로했다. 특히 기자는 신동석 감독이 비교적 늦은 나이에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다사다난한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이후 사전 참가예약 시 관객들이 최규석 만화가와 신동석 영화감독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을 적어 낸 질문들에 대한 응답을 끝으로 아쉬운 2시간이 금세 끝났다.

 

 

최규석 만화가의 자필 서명이 담긴 만화 <100℃>

[▲최규석 만화가의 자필 서명이 담긴 만화 <100℃>ⓒ이지영]


기자는 운 좋게 추첨을 통해 최규석 만화가의 서명이 담긴 만화 <100℃>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강연의 시간을 더욱 값지게 마무리할 수 있는 선물이었다.


문화예술 명예교사 더 자세히 알아보기


10여 년 동안 많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하루를 선물해왔던 프로그램 ‘문화예술 명예교사’. 이를 더욱 자세히 알고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제협력팀 김규림 주임과 인터뷰를 해봤다.


Q. 매년 명예교사는 어떠한 과정으로 선정되고 있나요?


A. 올해의 경우 분야별 전문성을 확대하고, 명예교사 선정의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각 분야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명예교사 명단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결과 국립현대무용단의 추천으로 최수진 현대무용가, 김설진 안무가, 차진엽 안무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추천으로 안창모 건축가, 하지훈 가구디자이너, 국립국악원의 추천으로 이희문 소리꾼, 허윤정 거문고연주가, 박애리 소리꾼 등이 명예교사로 위촉되었습니다.


Q. ‘문화예술 명예교사’는 수도권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는데요, 지역 선정에 특별한 기준이나 이유가 있나요?


A. 지금까지 유사한 문화예술 행사가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등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을 포함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결과 천안, 원주, 춘천 등의 지역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거나 예정 중에 있습니다. 지역 주민 참여자들도 서울이나 광역시가 아닌 본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이러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 것에 대단히 만족해 합니다. 또한 올해부터 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명예교사 프로그램을 온라인 생중계 지역적, 시간적 한계로 인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못했던 시민들까지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명예교사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오랜 기간 성황리에 운영된 프로그램인데, 명예교사와 참가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명예교사와 참여자들 모두 프로그램을 진행한 날이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고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지난 10월 21일 부산에서 최수진, 하휘동 명예교사 프로그램을 마친 후 하휘동 명예교사는 “현대무용, 스트릿댄스 각각의 몸의 움직임을 알리면서 참여자들의 춤에 대한 흥미를 더욱 일깨워준 것 같아 보람찬 땀 흘림이었다. 이런 특별한 하루가 더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지난해 9월 2일 청주에서 ‘몸의 해방’을 주제로 진행된 유진규 명예교사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강연 중 마임공연을 할 때 (억압된) 자신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며 “여기 와서 잠깐이나마 억압되어 있던 마음을 표출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Q. 프로그램 참여자 연령대는 어떠한가요?

 

A. 굉장히 다양한 연령대들이 참여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최수진, 하휘동 명예교사의 워크숍에서는 세 살배기 어린아이도 참여하였고, 10월 24일 천안에서 열린 이희문 명예교사의 시연 및 대담 프로그램에는 백발의 어르신이 방문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는 20~30대의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찾아, 먼 곳까지도 발걸음을 해 주고 있습니다.


Q. 문화예술 명예교사는 앞으로도 매년 운영될 예정인가요?

 

A.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께 더욱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계속해서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올해 남은 일정과 내년에 예정된 명예교사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계속해서 이어질 특별한 하루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11월 프로그램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11월 프로그램ⓒ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예교사와 시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만나 예술과 문화로 교감하게 될 전망이다. 문화예술계 저명인사에게서 좋은 강연을 듣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값진 기회, 평범했던 당신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낼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이를 통해 당신의 하루가 특별한 하루가 되길 응원한다.


기간 : 10.21.(일)~11.30.(금)

신청: 네이버 예약 누리집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86125)

프로그램 일정 확인: 특별한 하루 누리집(http://arteday.tistory.com/) 참조

문의: 02-376-1586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이지영 기자 quxou@naver.com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주거환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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