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일상에 스포트라이트 켜기! 국립민속박물관X조명박물관 공동기획전시 <라이팅(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
게시일
2018.11.01.
조회수
2098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무료한 일상에 스포트라이트 켜기!

국립민속박물관X조명박물관 공동기획전시

<라이팅(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


인기 많은 전시, 유명한 공연 등에서 멋진 전시 자료들이나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조명’이다. 조명은 언제나 관람객과 관객 그리고 그들의 시선이 향하는 어떤 것들의 뒤에서 온 힘을 다해 이들을 비추어준다. 마치 잘 만든 작품의 조연처럼 말이다. 하지만 조금 눈을 돌려보면, ‘조명’이 비로소 ‘주인공’이 되는 공간이 있다. 바로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필룩스 조명박물관(이하 ‘조명박물관’)이다.

 

 

조명박물관 전경

조명박물관 전경 ⓒ설선정

 

조명박물관 전시장 입구 

조명박물관 전시장 입구 ⓒ설선정


“빛은 인류를 탄생시키고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켰습니다. 빛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 빛을 알면 세상이 달라집니다.”라는 문구를 내건 조명박물관은 2005년 빛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설립되었다. 빛이 인간들의 삶에 들어와, 세상을 일깨워주었던 그때의 감동을 다양한 전시를 통해 돌려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조명박물관은 올해 국립민속박물관과의 공동기획 전시에서 그 목표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조명박물관 | 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 2018.08.29.wed - 11.04.sun<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 공식 포스터

<lighting, 조명하다 일상을 조명하다>공식 포스터 ⓒ조명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기관인 국립민속박물관은 2012년부터 지역 박물관과 상호 협업하여 수준 높은 특별전을 개회하는 ‘케이 뮤지엄스(K-museums) 지역순회 공동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민들을 포함한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이러한 기회의 중심에 박물관을 두고자하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민속박물관과 조명박물관이 손을 잡아 뜻깊은 전시가 탄생했다. 바로 <라이팅(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다.

 

 

기획전시장 전경

기획전시장 전경 ⓒ설선정

 

전시 소개 영상 

전시 소개 영상 ⓒ설선정


8월 29일 시작하여 오는 11월 4일 막을 내리는 국립민속박물관X조명박물관의 공동 기획전시 <라이팅(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는 근·현대 조명의 발명으로 변화하고 발전된 우리의 일상과 그 시절 우리의 빛, 그리고 조명을 주제로, 총 2부의 전시와 1개의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밝히다”

 

20세기 조명 모음 

20세기 조명 모음 ⓒ설선정

 

근현대 조명의 역사 

근현대 조명의 역사 ⓒ설선정


전시의 1부 '밝히다'에서는 '일상', '소비' 그리고 불야성을 주제로, 개발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과 함께해 온 조명의 역사를 다룬다. 양초, 성냥, 호롱부터, 가스등, 백열전구, 형광등까지 조명의 역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1부-밝히다 전시실

1부-밝히다 전시실 ⓒ설선정


백열전구를 사용했던 당시 농민, 작업등을 사용했던 당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들은 조명과 우리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했는지, 그리고 발전해왔는지를 설명한다.


“통하다”

 

 

 2부, 조명 신호하다 - 신호

2부, 조명 신호하다 - 신호등 ⓒ설선정

 

2부, 조명 교감하다 – 아이돌 응원봉 

2부, 조명 교감하다 – 아이돌 응원봉 ⓒ설선정


전시는 '조명'과 우리의 '일상'의 역사만을 조명하지는 않는다. 전시의 2부 '통하다'에서는 생활 속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빛' 그 자체의 기능을 넘어 또 다른 '의미'를 만들어 가고 있는 조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발광다이오드(LED) 촛불과 촛불집회 영상

발광다이오드(LED) 촛불과 촛불집회 영상 ⓒ설선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작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작품 ⓒ설선정 


기차 신호등, 시그널램프, 열차후부표지등 등 근대의 조명들 상을 '밝히는' 것뿐만 아니라 '신호'라는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조명은 가수와 팬 사이를 이어주는 응원봉으로, 광화문에서 정의를 바라는 수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촛불로 자신의 역할을 확장시켰다. 전시는 오늘날 조명이 가지는 많은 의미들을 실물 자료, 사진, 영상을 통해 관객들이 더욱 실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 전시해설

전시 연계 프로그램 – 전시해설 ⓒ설선정

 

전시 연계 프로그램 – 포동이 램프만들기 

전시 연계 프로그램 – 포동이 램프만들기 ⓒ설선정


한편, 전시 <라이팅(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를 방문한 초등학생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재미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또한 제공하고 있다. 전시해설 투어와 포동이 램프만들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2시와 2시에 시작해 약 30분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조명으로 비유하는 재미있는 표현’이나 ‘전등 이름의 유래나 용도’ 등 선생님의 눈높이 설명을 듣고 빛과 조명에 대해 배우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조명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조명 키트로 ‘포동이 전등’를 직접 만들어 보며 즐거운 조명 여행을 마무리한다.

 

 

전시실 입구 전시 소개 영상 앞에서

전시실 입구 전시 소개 영상 앞에서 ⓒ 설선정


‘빛’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라이팅(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는 오는 11월 4일까지 계속 된다. 한 번쯤은 바쁜 도시와는 조금 떨어진, 조용하고 고즈넉한 공간에 있는 조명박물관에서 무료하고 지친 일상에 스포트라이트를 켜보길 바란다.


▼ 전시 개요기간 / 8월 29일 – 11월 4일

시간 /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입장 마감 4시)

       (신정, 설날연휴, 추석연휴, 필룩스 창립기념일(6.20) 휴관)

관람료 / 성인(20-26):5,000원, 소인(0-19):4,000원 65세이상, 36개월 미만 무료입장

문의 / 070-7780-8911 (단체문의:070-7780-8913)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설선정 기자 bloomingsj95@naver.com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공공누리 2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문화체육관광부 "무료한 일상에 스포트라이트 켜기! 국립민속박물관X조명박물관 공동기획전시 <라이팅(Lighting), 일상을 조명하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