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청춘문화 브이제이(VJ)>_인생이란 연극의 2부를 채우다
게시일
2018.10.10.
조회수
184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세종시문화재단 <청춘문화 브이제이(VJ)>_인생이란 연극의 2부를 채우다


‘100세 시대’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과학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현대인의 예상 평균 수명이 100세가 될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최근엔 ‘120세 시대’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인생이란 책의 늘어난 쪽 수만큼, 이야기를 무엇으로 채워 넣을지도 현대인들의 중요한 관심사다.


최근엔 유튜브(Youtube) 등 인터넷에 기반 한 동영상 매체가 크게 부상하며,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기존 방송국처럼 다수의 인력, 전문적인 스튜디오와 장비는 필요 없다. 촬영과 편집 기술을 배운 개인이 휴대폰 카메라 등 간단한 장비만 준비할 수 있다면, 우린 카메라 렌즈로 담은 어떤 공간이든 ‘스튜디오’라 부를 수 있다. 영상의 내용과 분량도 각양각색이다. 참신한 ‘생각’만 있다면, 상당한 수입도 창출할 수 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2018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춘문화 브이제이(VJ)>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의 2막을 ‘영상 창작자’로서 채울 50+세대(60~64세) 세종시민9월 10일까지 추가모집하고 있다.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50+세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은퇴 후의 인생  준비하고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청춘문화 브이제이(VJ) /> 포스터

[▲<청춘문화 브이제이(VJ)> 포스터 ⓒ세종시문화재단]


혹시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청춘문화 브이제이(VJ)> 참여를 망설이는 50+세대 세종시민이 있는가? 그렇다면 세종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부의 유정규 팀장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청춘문화 브이제이(VJ)>를 파헤쳐보도록 하자.


Q. 왜 ‘영상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인가요?

A. 세종시는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많 이웃과 어울리고, 지역사회에 대해 알고 싶어 합니다. 나와 이웃, 지역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작품으로 만들어가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이 되어가는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청춘문화 브이제이(VJ)>를 통 영상 제작 능력을 습득하는 것은 중장년층이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기 위한 동기부여 장치입니다. 이번 활동이 계기가 되어 이후에 영상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개인 창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 더욱 좋겠지요.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사전 간담회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사전 간담회 ⓒ세종시문화재단]


Q.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멘토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멘토를 대학생으로 선정한 데 이유가 있요?

A. 영상을 다루는 것을 어려워하는 중장년층을 대학생이 도와주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걱정하는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 많은 중장년층이 조언을 주는 일이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세대 간 소통이 이루지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멘토로서의 대학생, 그리고 멘티로서의 50+세대란 관계와 만남은 우리 사회에서 익숙한 모습은 아닙니다. 이를 걱정하는 참여자들도 있을 것 같은데,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세종시문화재단만의 계획이 있나요?

A. 익숙하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을 뿐이지 실제로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서로 친해질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날 수 있는 자리 자체가 중요합니다.

 

 

한국영상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Q. 영상 촬영과 편집을 위한 장비는 지원이 되나요? 참여자가 개인적으로 부담해야할 사항은 없나요?

A.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최신의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가 별도로 지참해야 할 장비는 없습니다.


Q. 다양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청춘문화 브이제이(VJ)>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요?

A. 기술적인 부분이라 답변이 어렵습니다. 다만, 첫날 예비 교육에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적으로 어떤 편집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느 정도 수준의 활동을 할지 정해나갈 예정입니다.


Q. <청춘문화 브이제이(VJ)> 참여자 25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25명으로 한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한 팀은 5명 정도로 구성됩니다. 너무 많은 인원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참여자 간, 교육 강사와 참여자 간 깊이 있는 소통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시문화재단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

[▲세종시문화재단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 ⓒ세종시문화재단]

Q. 참여자들은 결과물로 세종시민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됩니다. ‘세종시민의 삶’이란 주제가 굉장히 포괄적인데, 구체적인 영상의 주제와 표현 방식이 되는 <청춘문화 브이제이(VJ)>만의 기준이 있나요?

A. 세종시민의 삶에 대해 어떤 내용을 어떻게 표현할 지는 참여자들이 스스로 결정합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닌 만큼, 참여자들이 누구의 이야기든 마음껏 만들 수 있습니다.


Q. 완성된 제작물은 <청춘문화 브이제이(VJ)>가 끝난 후 일반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매체에 게시되나요?

A. 참여자들과 상의해서 결정해야겠지만,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에 게시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청춘문화 브이제이(VJ)>를 수료한 후도 영상을 배울 수 있도록, 세종시문화재단이 제공하고 있는 연계 프로그램이 있요?

A. 재단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연계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다만, 내년에도 이 사업을 할 수 있다면 1년차 참여자와 2년차 참여자로 구분해서 사업을 운영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세종시에는 연간 진행되는 문화행사도 많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문화자원도 많습니다. 중장년층 세대가 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해 영상으로 알리는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를 독려하려고 합니다.

 

 

세종시문화재단 상징 '여민락'

[▲세종시문화재단 상징 '여민락' ⓒ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 문화재단의 초성을 도형화하여 기관을 상징하고 각 요소들을 유기적인 형태로 배치해 사람들이 어울려 즐기는 '여민락'의 이미지를 형상화함.


Q. 마지막으로 <청춘문화 브이제이(VJ)>가 세종시에 기여할 수 있는 장기적인 효과는 무엇이 있요?

A.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많고, 타 지역에서 통학하는 대학생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세대 간 소통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지역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누리집에서 9월 10일까지 참여자 추가모집을 받고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아직 ‘나’의 2막을 무엇으로 채울지 생각하지 못했다면, 다양한 시나리오를 미리 써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청춘문화 브이제이(VJ)>는 그 밑바탕이 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김혜원 기자 alpaca02@naver.com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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