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숲’에서 만나는 아시아문화투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잇나잇(Light Night) 투어>
게시일
2018.08.27.
조회수
191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빛의 숲’에서 만나는 아시아문화투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잇나잇(Light Night) 투어>


실내에 부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밖에서 들어오는 여름의 빛. 무더운 여름날 이들을 즐기며 아시아음식까지 만날 수 있는 투어가 있다.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라잇나잇(Light Night) 투어’다. 지하에 지만 촘촘하게 자연광으로 채워진 곳, ‘빛의 숲’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준비한 여름 특별 기획 투어. 시민들은 ‘ACC 라잇나잇(Light Night) 투어’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4개원을 순회하며 ‘빛의 숲’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그 끝에 놓인 보물상자 같은 아시아 음식까지 맛볼 수 있다. 그럼 이제 4개원인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순으로 빛의 숲을 만나보도록 하자.

 

빛으로 이루어진 도시 속의 숲,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의 수도가 되기 위해 초석부터 튼튼하게 설계되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건축물 자체를 대형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2005년 ‘국제건축설계경기’를 실시하였고 우규승이 설계한 ‘빛의 숲’이 당선되었다. 우리가 만나는 ‘빛의 숲’이 탄생된 배경이다. ‘ACC 라잇나잇(Light Night) 투어’는 이러한 ‘빛의 숲’이라는 주제를 가진 건축 작품을 리시버를 통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투어 안내 리시버와 ACC 투어 안내 소책자

[▲ 투어 안내 리시버와 ACC 투어 안내 소책자 ⓒ 정혜수]


“리시버를 켜주세요. 이제부터 ACC 라잇나잇 투어를 시작합니다.”

투어의 시작은 민주평화교류원이다. 이곳은 과거에 전라남도 도청이었으며 영화 ‘택시운전사’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1층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가장 꼭대기 층인 이 장소에서 투어는 출발한다.


리시버를 받은 참여자들은 햇살이 흘러드는 방향으로 향하면서 차근차근 빛의 숲을 만난다. 민주평화교류원을 벗어나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발걸음은 아시아문화광장에서 멈춘다. 건물 사이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서구적 광장에 우리나라의 마당이 결합된 곳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모든 건물은 아시아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연결되어있다. 넓은 광장으로 들어오는 빛은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으로 흩어져 빛의 숲을 이루게 된다.

 

 

아시아문화광장

[▲ 아시아문화광장 ⓒ 정혜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 맞춤형 축소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두 번째 장소는 어린이문화원이다. 톡톡 튀는 창작물과 독특한 아시아 문화가 있는 이곳은 커다란 실내 문화 놀이터다. ‘빛의 숲’에 있는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은 햇빛과 아이들의 생동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투어 참여자. 고가빈 어린이와 고대석 보호자

[▲ 투어 참여자. 고가빈 어린이와 고대석 보호자 ⓒ 정혜수]


어린이문화원에서 만난 고가빈 양은 신난 기색이 역력했다. 이리저리 체험관을 누비던 고가빈 양을 겨우 붙잡은 기자는 ‘좋다’라는 수줍은 대답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손끝에서는 숨길 수 없는 즐거움이 새어 나왔다. 보호자인 고대석 씨는 “어린이문화원이 지하에 있지만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이들이 실내에서 자연광을 받으며 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상을 나타냈다.

 

 

어린이문화원에 비치된 악기를 치는 어린이

[▲ 어린이문화원에 비치된 악기를 치는 어린이 ⓒ 정혜수]


“아시아문화가 집대성 된 공간인 문화정보원입니다”

시끌벅적한 어린이문화원을 나서면 문화정보원에 도착다. 이곳은 아시아문화의 지식보관소이자 연구의 장 교육센터다. 지하 3층에 지만 이곳 역시 지하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정사각형으로 된 유리천장 70여 개가 문화정보원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만난 여행객들은 천장에 달린 자연조명을 보는데 여념이 없었다.

 

 

정사각형으로 된 유리천장. 문화정보원을 밝히는 자연조명이다.

[▲ 정사각형으로 된 유리천장. 문화정보원을 밝히는 자연조명이다. ⓒ 정혜수]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어요.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지인의 추천으로 투어에 참석했다는 여행객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문화정보원을 둘러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화정보원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

[▲ 문화정보원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 ⓒ 정혜수]

 

투어에 참여한 시민 

[▲ 투어에 참여한 시민 ⓒ 정혜수]


“아시아음식 만찬은 이곳, 문화창조원에서 즐겨주세요”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인 문화창조원은 문화예술콘텐츠의 창작발전소다. 문화창조원 내의 복합전시관에서는 문화예술콘텐츠를 선보이고 창제작센터에서는 다양한 분야가 융합될 수 있도록 최신장비와 같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문화창조원 복도

[▲ 문화창조원 복도 ⓒ 정혜수]


문화창조원의 복도는 빛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발’을 본떠 만든 알록달록한 구조물이 빛을 받아 다채로운 색을 만들어 내었다. 풍성하지만 성가시지는 않은 아름다운 빛들이 숲을 이루는 곳, 문화정보원에서 여행객들은 만찬을 즐기며 투어를 마무리했다.

 

 

아시아음식케이터링을 즐기는 참여자들

[▲ 아시아음식케이터링을 즐기는 참여자들 ⓒ 정혜수]

 

투어에서 제공되는 아시아음식 

[▲ 투어에서 제공되는 아시아음식 ⓒ 정혜수]


한때 공연계에 종사했다던 박호수 씨는 “최소한으로 진행되는 이런 투어 프로그램이 얼마나 힘들게 마련되는지 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로 놀러오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는 이번 ACC 라잇나잇(Light Night) 투어 외에도 계절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 가을, 겨울별로 진행될 투어프로그램

[▲ 여름, 가을, 겨울별로 진행될 투어프로그램 ⓒ 정혜수]


시원한 지하철을 타고 ‘문화전당역’에서 내리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더운 여름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실내 바캉스를 떠나보자.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정혜수 기자 wjdgptn1004@naver.com 경상대학교 법학과 

 

공공누리 2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문화체육관광부 "‘빛의 숲’에서 만나는 아시아문화투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잇나잇(Light Night) 투어>"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