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시계를 확인하다, 국립세종도서관 전시 <전시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게시일
2018.08.13.
조회수
2941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생태 시계를 확인하다, 국립세종도서관 전시 <전시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지구상에는 약 165만 종의 생물종이, 국내에는 약 4만 5천여 종의 생물종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수만 종이 환경파괴로 인해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얽혀 있어 어느 한 종이 멸종하면 또 다른 종 또한 멸종위기에 놓일 수 있다.

이는 인간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생태계 위기의 큰 원인은 무분별한 환경 개발로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오염 물질을 배출하여 기후 변화를 가져온 인간에게 있다. 국제사회는 그 위험성을 인식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세종도서관 앞 전경

[▲ 국립세종도서관 앞 전경ⓒ정수림]


국내에서도 한반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가 국립세종도서관을 통해 6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개최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국립생태원 그리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한반도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국내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생태계 보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은 2013년 정책정보 특화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을 개관하였다. 2015년 11월 ‘국가정책정보협의회’를 출범시켜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생산하고 소장한 정책정보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회원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시와 강연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전시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는 정책정보 특화도서관으로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장 입구 

[▲ 전시회장 입구ⓒ정수림]

 

전시회장 주최 및 후원 정보 

[▲ 전시회장 주최 및 후원 정보ⓒ정수림]

 

전시의 첫 번째 구역을 통과하는 관람객 

[▲ 전시의 첫 번째 구역을 통과하는 관람객ⓒ정수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같은 크기 직육면체 조각을 구조물에서 하나씩 빼다 보면 어느 순간 탑이 무너져 내리듯 어떤 생물종이 사라졌을 때 생태계 전체가 무너져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가해지는 교란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 보전이 중요하다.

 

멸종위기의 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전략 보드 

[▲ 멸종위기의 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전략 보드ⓒ정수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 1급 매의 모형 

[▲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 1급 매의 모형ⓒ정수림]

 

멸종위기에 처한 담비의 모형 

[▲ 멸종위기에 처한 담비의 모형ⓒ정수림]


생태계를 파괴하는 위협요인에는 자원남용, 서식지 손실 그리고 외래생물 확산으로 구성된다. 자연으로부터 필요 이상의 자원을 이용하고 있는 우리는 야생동물을 밀렵하거나 희귀식물을 불법포획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생태계 파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여전히 어떤 동·식물이 멸종위기로 지정되어 있고, 보호를 위한 연구와 관련한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일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다거북에서부터 검은머리물떼새, 매 등은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특별 보호를 받는 생물종이 개별 전시되어 있고, 서식지 관리와 보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 또한 살펴볼 수 있다. 동물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267종의 현황과 관련 보호법에 관해서도 알 수 있다.

 

멸종위기 동물의 성체 분포 지도 

[▲ 멸종위기 동물의 성체 분포 지도ⓒ정수림]

 

전시회장 내 전경 

[▲ 전시회장 내 전경ⓒ정수림]

 

 ‘연구자의 방’ 연구성과물 전시 

[▲ ‘연구자의 방’ 연구성과물 전시ⓒ정수림]

 

다양한 국내 연구성과물 모음집 

[▲ 다양한 국내 연구성과물 모음집ⓒ정수림]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국가정책정보협의회의 회원기관인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의 역할과 구성, 핵심 연구 분야에 대해 파악해볼 수 있다. 2015년도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한 체험형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국립생태원 또한 생태계 기초연구와 더불어 생태 연구를 접목한 차별화된 융합형 전시를 추진하고 운영하고 있으니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시 내 국립세종도서관의 ‘정책정보서비스 포인트’를 이용해볼 수 있는 컴퓨터

[▲ 전시 내 국립세종도서관의 ‘정책정보서비스 포인트’를 이용해볼 수 있는 컴퓨터 ⓒ정수림]

 

국립세종도서관의 ‘정책정보서비스 포인트’ 안내판 

[▲ 국립세종도서관의 ‘정책정보서비스 포인트’ 안내판 ⓒ정수림]


국가정책정보협의회: 정책정보서비스 포인트 (POINT - POlicy INformaTion)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정책정보서비스’는 정부 및 공공기관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책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지원하고, 일반 국민이 정부의 정책 관련 정보에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생태계 보존과 관련한 국내 정책정보와 관련 콘텐츠를 ‘정책정보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함께 배치되었다. 과거 정책수립자료나 정책평가보고서와 같은 공식 간행 자료뿐만 아니라 공청회 자료나 민원요청자, 학위논문 등 비공식 간행 자료 또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국립세종도서관 로비 또는 아래의 누리집을 통해 이용해볼 수 있으니 직접 이용해보자.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정책정보서비스 누리집

[▲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정책정보서비스 누리집ⓒ정수림]

(http://policy.nl.go.kr/


이렇게 생태연구가가 직접 들려주는 현장의 이야기와 다양한 정책 정보는 이번 전시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다 깊이 있는 탐구를 위해 전시 기간 동안 관련한 전문가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前 국립생태원장인 최재천 박사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뿐만 아니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소속 강사의 ‘해면동물’을 다룬 「스폰지밥의 비밀」이 총 9차에 걸쳐 진행되니 아래의 누리집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볼 것을 추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정수림 기자 idjsl5780@naver.com 대전대학교 산업 · 광고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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