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뮤지컬로 뜨거워지는 대구!<2018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게시일
2018.07.10.
조회수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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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성은
 

올 여름도 뮤지컬로 뜨거워지는 대구!<2018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지난 11번의 여름 동안 대구 더욱 뜨겁게 달궜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다시 돌아왔다. 2009년 제3회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국제 행사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대구의 주요 공연장과 시내 전역 곳곳에서 진행된다.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아시아 최초의 국제 뮤지컬 축제이자,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딤프 뮤지컬스타 등의 연계 통한 뮤지컬 콘텐츠 개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6월 22일 개막식과 23일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시작으로 그 12번째의 시작을 알렸다. 

 

 

지하상가의 딤프(DIMF) 스퀘어

지하상가의 딤프(DIMF) 스퀘어 ⓒ 설선정

 

딤프(DIMF) 스퀘어 내 장식품 

딤프(DIMF) 스퀘어 내 장식품 ⓒ 설선정


대구는 뮤지컬의 거대한 무대로 변신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그리고 뮤지컬 작품들을 연상하게 하는 포스터 구조물 등으로 가득다. 이렇듯 매년 여름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는 도시의 곳곳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12회를 맞은 올해에도 엄선된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누리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지원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지원작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누리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누리집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찾은 공식 초청작은 개막작인 <메피스토>(체코)와 폐막작 <플래시댄스>(영국)을 포함해, <아이러브피아프>(프랑스), <로미오와 줄리엣>(러시아),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중국), <맨투밋>(대만), <소녀지백>(카자흐스탄), <피아노포르테>(한국) 등 총 8작품이며, 오랜 검토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창작지원작은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미싱(missing>, <블루레인>, <엘리펀트 박스> 등 총 4작품이다. 그리고 특별공연은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함께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와 <열 두 개의 달>, <외솔> 등이 있다.

하지만 뮤지컬만 보고 홀연히 대구를 떠나기엔 다른 풍성한 볼거리들도 많이 있다. 공연장 바깥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숨은 주역들이 펼치는 무대 ‘딤프린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실천·제공하는 자원봉자가들이 있다. 바로 ‘딤프지기’다. 약 18일 간 펼쳐지는 축제의 숨은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은 단순한 ‘봉사자’가 아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를 이끌어가는 주체자들로, 공연장 운영, 통역,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이들의 활동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 볼 만한 것은 바로 ‘딤프린지’다.

 

 

딤프린지 댄스팀 공연

딤프린지 댄스팀 공연 ⓒ 설선정

 

딤프린지 노래 공연 

딤프린지 노래 공연 ⓒ 설선정


딤프린지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의미하는 ‘딤프(DIMF)’와 프린지(Fringe)의 합성어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알리고, 대구 시내 전역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 속의 축제를 말한다.

*프린지란 변두리, 외곽이라는 뜻으로, 1947년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초청 받지 못한 8명의 예술가가 거리와 교회를 오가며 공연을 펼치던 페스티벌의 용어 중 하나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거리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팀들이 참여하여,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간동안 뮤지컬 광장을 중심으로 동성로 일대 오페라 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딤프린지에는 딤프지기들 또한 참가하여, 그들의 끼를 맘껏 발산하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홍보한다. 댄스, 뮤지컬 등 그 장르 또한 다양한 딤프지기들의 딤프린지는 관객들에게 초청작, 지원작 등 실내 공연 이외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토·일요일마다 대구 시내에서 펼쳐지는 딤프린지와 함께 한다면 축제의 흥을 더 돋우고, 공연을 보고 돌아가는 길 그 여운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딤프린지 향후 일정(6월 27일 기준)

딤프린지 향후 일정(6월 27일 기준)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설선정


그렇다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를 구성하는 일원이자, 축제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땀흘리고 있는 딤프지기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축제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까. 딤프린지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딤프지기 댄스팀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 딤프지기로 활동하면서 장점 혹은 혜택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 딤프지기로 활동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아무래도 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서 같이 활동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혜택이 있다면, 딤프지기는 축제 기간 동안 뮤지컬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Q. 딤프지기로 활동하면서 뿌듯하거나,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

- ‘나’라는 한 사람이 딤프지기로 활동을 하는 것을 계기로 주변 사람들이 뮤지컬, 나아가서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라는 축제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뮤지컬 축제에 한 일부분이 되어서, 이 축제를 운영하고 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


Q. 딤프지기만에 말해줄 수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행사는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뮤지컬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인데, 더 많은 분들이 이 행사를 통해 뮤지컬을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를 꿈꾸시는 배우들이나 많은 공연팀들이 동성로, 수성못 등지에서 멋진 무대를 꾸는 ‘딤프린지’ 행사 또한 시민들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더 가깝게, 그리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2. 만원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 ‘만원의 행복’

 

 

만원의 행복 부스만원의 행복 부스

만원의 행복 부스 전경 © 설선정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숨은 주역, 딤프지기의 믿을 수 있는 추천까지 받은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뮤지컬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여 뮤지컬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고자 시작한 특별한 행사로, 1만 원으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오는 7월 7일까지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주말에는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대구 동성로의 특별 부스(한일극장과 대구백화점 사이)에서 진행된다. 만원의 행사 티켓의 경우, 판매 좌석은 작품별, 공연장 별 잔여석에 따라 상이하, 행사 티켓인 만큼 자석 위치는 무작위로 배정되며, 현금으로만 판매된다. 아주 작은 제약들이 있지만, 엄선된 국내외 작품들을 1만 원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인만큼 ‘만원의 행복’은 판매부스 개장과 동시에 수많은 인파들에 휩싸인다. 벌써 마감이 임박한 티켓들도 있니(6월 24일 기준, 7월 7일 오후 3시 <플래시댄스> 판매 마감), 특별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어서 동성로를 향해 서둘러 발을 옮기기를 추천한다.


3. 뮤지컬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열린 뮤지컬 특강’

 

 

열린 뮤지컬 특강 장소 입구

열린 뮤지컬 특강 장소 입구 © 설선정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는 특별한 부대행사 마련돼있다. 바로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 특별한 강의 ‘열린 뮤지컬 특강’이다.

‘열린 뮤지컬 특강’은 뮤지컬을 아직 어렵고 낯설게 느끼는 시민들에게 뮤지컬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뮤지컬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길동무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들을 만나 직접 뮤지컬에 대한 알 수 있고, 뮤지컬 무대의 뒷 이야기나, 제작 과정 등의 이야기를 통해 뮤지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열린 뮤지컬 특강 <영화와 무비컬 />

열린 뮤지컬 특강 <영화와 무비컬> © 설선정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열린 뮤지컬 특강은 총 4주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 18일과 25일에는 각각 조승연 작가와 원종원 교수의 강의 ‘뮤지컬과 인문학’, ‘영화와 무비컬’이 진행되었고, 오는 7월 2일과 16일에는 장소영 음악감독의 ‘뮤지컬 넘버 그리고 스토리’, 배성혁 집행위원장의 ‘BIG4 뮤지컬과 한국 창작 뮤지컬의 미래’ 강의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뮤지컬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아쉽게도 지난 6월 11일 신청이 종료되었다. 만약 내년 여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방문하여 축제를 즐길 기회가 있다면, 미리미리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뮤지컬에 대한 정보와 재미있는 뒷 이야기까지 얻어갈 수 있는 ‘열린 뮤지컬 특강’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한 여름의 축제, 열기로 가득한 대구를 더 뜨겁게 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축제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는 수많은 뮤지컬 팬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공식초정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등 훌륭한 뮤지컬 작품들은 물론이고, 기자들의 추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늦기 전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사랑, 축제를 즐길 마음만 준비되어 있다면, 대구의 더위는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설선정 기자 bloomingsj95@naver.com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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