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함께 읽다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
게시일
2018.06.15.
조회수
1952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책, 함께 읽다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


 올해, 2018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책의 해'다. 2018 책의 해를 맞아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이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유치원, 학교, 직장, 군대, 복지시설 등 2인 이상이 모여 사회생활을 하는 곳에서 일과시간 중 10분 이상의 시간을 정한 뒤 그 시간에 함께 책을 읽는 것이다.

 

하루 10분 함께 읽기 참여 방법 1.모두가 참여하는 책 읽기 시간 정하기 (일과 시간 중 매일 하루 10분 이상) 2.매일 일과시간 중 시행 (안내문 부착, 안내 방송 등으로 참여 독려) 3.구성원 모두 참여하기(학교에서 선생님, 직장에서 간부도 참여) 4.각자 읽고 싶은 책 읽기 (학습 참고서와 업무 관련서 아닌 일반 도서) 

[▲ 캠페인 시행방법 Ⓒ이은경]


 여기서 주의할 점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함께 읽기 시간은 자투리 시간이 아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미리 선정해야 한다. 일과시간 중 매일 10분 이상의 책 읽기 시간을 미리 정한 뒤엔 매일 그 시간이 되면 다 같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안내방송을 하고, 안내문을 배포하면서 참여를 독려한다.


두 번째, 함께 읽기 시간에는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현재 아침자습시간을 이용해 책 읽기를 하는 학교들이 있다. 이번 함께 읽기 캠페인은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도 책 읽기 시간에 함께 책을 읽어야 한다. 물론 직장에서 캠페인을 할 땐 상사 등 간부들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


 세 번째, 함께 읽기 시간에는 학습 참고서와 업무 관련서, 만화책을 제외한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읽는다. 함께 읽기라고 해서 모두가 같은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읽으면 된다.

 그리고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을 할 때는 책을 읽고 난 뒤 억지로 독후감을 쓰지 않아도 되고 토론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편하게 책을 읽으며 책을 느끼기만 하면 된다.

 

 

책의 해 캠페인을 시행 중인 국립중앙도서관잠시 업무를 내려놓고 10분 책 읽기를 하는 모습

[▲좌_책의 해 캠페인을 시행 중인 국립중앙도서관 / 우_잠시 업무를 내려놓고 10분 책 읽기를 하는 모습 Ⓒ이은경]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을 시행 중인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업무가 다양해 모든 부서가 같은 시간에 함께 읽기를 시행할 수 없어서 부서별로 모두 참여가 가능한 시간을 정해서 함께 책 읽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읽는 부서부서원들이 돌아가며 책 낭독을 하는 부서

[▲좌_한 자리에 모여 함께 읽는 부서 / 우_부서원들이 돌아가며 책 낭독을 하는 부서 Ⓒ이은경]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책 읽기를 실시하는 다섯 부서를 볼 수 있었는데, 다양한 모습으로 하루 10분 함께 읽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어느 부서는 책 읽기 시간이 되자 긴 책상에 모여앉아 각자의 책을 읽었고 또 다른 부서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다음 돌아가며 책을 낭독하기도 했다. 또 다른 부서는 함께 읽기 시간이 되자 일을 잠시 멈추고 각자의 자리에서 책을 펼쳤다. 직장인이 업무시간에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쉽지 않으니 각자의 자리에서 같은 시간에 책을 읽는 것도 모두가 책 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책 읽기 시간 중 전자책을 읽는 모습본인의 자리에서 책 읽기에 참여하는 모습

[▲좌_책 읽기 시간 중 전자책을 읽는 모습 / 우_본인의 자리에서 책 읽기에 참여하는 모습 Ⓒ이은경]


 책을 좋아하는 도서관 사서일지라도 평소에는 일과시간에 업무가 많아 책을 읽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직장인들에게 주어진 업무시간에 업무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꽤 눈치 보이는 일이다. 책의 해를 맞아 시작된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은 일과시간에 잠시 숨을 돌리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책에서 지혜와 여유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 김희순 사서사무관은 인터뷰에서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은 일과시간에 주어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책 읽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면을 윤택하게 하고 동료들과 소통의 시간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루 10분 함께 읽기를 책의 해 누리집에서 참여 등록하면 캠페인에 참여한 곳에는 ‘책의 해 공동 조직위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며, 올해 10월까지 참여한 곳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해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등록 방법은 다음 사진과 같다.

 

 

캠페인 참여는 이렇게! 1.학교,직장에서 하루 10분 함께 읽기 시행 2.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누리집(www.book2018.org) 접속 3.<하루 10분 함께 읽기> 메뉴의 [캠페인 참여 등록]으로 들어가 상세내용 작성 및 '함께 읽는 사진'첨부

[▲ 캠페인 참여 등록 Ⓒ이은경]


 혼자서 매일 책을 읽겠다고 다짐을 한다면 엄청나게 바쁘고 지친 날들 속에서는 책을 펼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반면에 누군가와 다짐을 공유하고 함께 약속한 뒤 옆에서 함께 실천한다면 그 다짐은 끝까지 지킬 가능성이 클 것이다. 이것이 하루 10분 함께 읽기의 매력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누군가 옆에서 함께 책을 읽고, 매일 책 속을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를 누려보자!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이은경 기자 thmpek@gmail.com 대구대학교 재활심리학과, 영상애니매이션디자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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