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별, 명예의 전당에 오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게시일
2018.06.05.
조회수
3246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빛나는 별, 명예의 전당에 오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e스 포츠 명예의 전당>


당신에게 ‘컴퓨터 게임’이란 무엇인가? 가상의 공간에서 그래픽으로 구현된 ‘누군가’와 승패를 겨루는 컴퓨터 게임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중독’, ‘사회적 문제’ 등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였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7년 11월에 발간한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의 e스포츠(컴퓨터 게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e스포츠를 매우 잘 알고 있다(13.4퍼센트)’,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34.8퍼센트)’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48.2퍼센트를 차지했다. e스포츠를 취미활동으로 즐기고 있다는 응답도 45.1퍼센트였으며 e스포츠에 대한 이미지는 ‘스트레스 해소 도구’, ‘자기만족 대상’, ‘재미있는 콘텐츠’로 나타났다.


또한 위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6년 대비 14.9퍼센트 증가했고, 세계 e스포츠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14.9퍼센트로, 한국의 e스포츠 산업은 국내외 전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컴퓨터 게임’이 소모적인 유흥거리를 넘어 이젠 하나의 ‘스포츠’로서 ‘e스포츠’라는 새로운 문화•산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e스포츠의 사회·문화·경제적 가치를 알리고 세계 e스포츠 시장 속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서울 상암 디엠씨(DMC)에 <e스 포츠 명예의 전당>을 개관한다. 현재 해당 전시는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관람객들과 e스포츠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6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상암 에스플렉스센터 11층 <e스포츠 명예의 전당 /> 입구 

[▲상암 에스플렉스센터 11층 <e스 포츠 명예의 전당>입구 ⓒ김혜원]


전시는 입구부터 색다르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실내와 우주공간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조명과 공간 구성, 그리고 공상과학 영화 같은 웅장한 음악이 약 600제곱미터의공간을 채운다. <e스 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관람객들을 처음 맞는 건 <히스토리 존>이다.

 

 

히스토리 존

[▲히스토리 존 ⓒ김혜원]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의 약자로,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 2017 파이널 우승 트로피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의 약자로,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 2017 파이널 우승 트로피 ⓒ김혜원]



e스포츠의 탄생과 한국의 e스포츠 성장을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총 다섯 시기로 나눠 상세하게 전달한다. 사진과 영상뿐만 아니라 국제 e스포츠 대회 트로피 등 e스포츠 역사에 기념비적 물건들을 전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명예의 전당 존>의 히어로즈 

[▲<명예의 전당 존>의 히어로즈 ⓒ김혜원]


<명예의 전당 존>은 이름에 걸맞게 <e스 포츠 명예의 전당>의 핵심공간이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들은 아너스, 스타즈, 히어로즈 총 세 가지로 구분된다. 아너스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들을 선정해 전시한다. 현재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 등 5명의 선수가 헌액됐다. 스타즈는 그해 인기가 높은 현역 프로e스포츠 선수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서 매년 팬 투표 인기 순으로 선정하여 전시된다. 현재는 이상혁, 이제동 등 6명의 선수들이 2017년 스타즈로 자리하고 있다. 히어로즈는 한국의 e스포츠 20년 역사 동안 다양한 종목과 대회에서 활약한 114인의 선수들을 전시했다.

 

 

이벤트 존

[▲이벤트  존 ⓒ김혜원]


전시 중앙에 자리한 <이벤트 존>에는 거대한 키보드 모형의 시설물과 함께 작은 원형 공간 마련돼있다. 키보드 자판의 각 사각형 틀은 누리소통망(SNS)과 연결 돼, 인스타그램 ‘#e스포츠전시관’이란 해시태그를 달고 글을 올리면 사각형 틀에 사진이 뜨게 된다. 또 사각형 틀에 뜬 게임 로고를 손으로 누르면 흥미로운 영상이 재생되기도 한다.

 

 

아카이브 존

[▲아카이브 존 ⓒ김혜원]


e스포츠 관련 사진, 영상, 논문 등 소실 위험이 있는 관련 자료들을 모아 둔 <아카이브 존>도 주목할 만하다. <아카이브 존>에는 비치된 컴퓨터를 활용해 최대 7명이 동시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e스포츠계의 노다지라 할 수 있는 이 아카이브는 지적재산권 계약에 따라 오로지 <e스 포츠 명예의 전당>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2대 2 체험존

[▲2대 2 체험존 ⓒ김혜원]


이외에도 직접 선수가 되어보는 <2대 2 체험존>, 선수들의 이미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어워드 포토존>, <익스피리언스 존>, <실문전시 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e스포츠에 흥미가 없더라도 e스포츠를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스 포츠 명예의 전당>은 현재 시범운영 기간 동안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흥미로운 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e스포츠의 영향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확대되고 있다. 특히 광고효과를 간접적으로 측정 가능한 e스포츠의 스폰서 시장 규모는 축구, 야구에 이어 3등을 차지했다.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서 e스포츠는 그 역사가 20년 남짓하지만 성장하는 기세는 무섭기도 하다. e스포츠에 대해 잘 몰랐던 국민이라면 여태의 ‘스포츠’와는 색다른 스포츠를 경험하고, e스포츠팬이라면 더욱 풍성한 <e스 포츠 명예의 전당>을 위해 정식개관 전 관람하고 의견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20명 이상 단체 관람일 경우 누리집을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하면, 안내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e스포츠 진로·지도를 위한 강의 프로그램 등 정식 개관 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개요>

○ 전시제목: e스포츠 명예의 전당

○ 전시기간: 현재 시범 운영. 6월 중 정식 개관 예정.

○ 전시시간: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법정공휴일 제외) 낮 12:30 ~ 저녁 7:30

* 시범 운영 기간에 한함. 차후 정식 개관 후에는 변경 가능성 있음.

○ 전시장소: 서울시 매봉산로31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11층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김혜원 기자 alpaca02@naver.com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 미디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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