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주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_<영화약국 마음처방전>을 찾아가다
게시일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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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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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성은

내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주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_<영화약국 마음처방전>을 찾아가다


 한 주일의 끝 무렵을 일컫는 주말. 사람들은 ‘이틀’이라는 길지 않는 시간 동안, 고된 한 주를 버텨낸 자신에게 휴식을 선물하기도 하고, 주중에는 할 수 없었던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한다. 지난 한 주를 잘 지내온 나를 다독이고, 다음 한 주를 열심히 살아갈 채비를 하는 이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 가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학업에 몰두하는 학생, 청소년들에게 주말은 배움터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여기, 이들의 의미 있고, 새로운 주말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바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로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로고]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17개 시·도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아동·청소년과 이들을 포함하는 가족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주말 여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지난 4월부터 매주 주말 다양한 기관들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지난 7년간 이 사업을 진행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소년X예술가 진로탐색’ 등 프로그램 운영 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 하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예술가와 함께 연극 무대를 만들거나 영화를 제작하는 등 직업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4월 28일과 5월 12일, 한국영상자료원의 <영화약국 마음처방전>을 찾아가보았다.

 ‘인물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영화 제작을 통해 나를 이해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걸맞게 <영화약국 마음처방전>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하기 전인 1,2주차 수업에 ‘나’를 알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나’를 표현하는 캐릭터를 그리는 학생

[‘나’를 표현하는 캐릭터를 그리는 학생] Ⓒ설선정

 

 성격분석 워크숍 

 [성격분석 워크숍] Ⓒ설선정


 4월 28일 진행된 <영화약국 마음처방전> 개업식에서는, 처음 만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조를 이루어 ‘나와 너는 어떤 캐릭터인가’라는 주제에 따라 서로를 그려주고, 각자가 만들고 싶은 영화는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5월 12일은 중·고등학생 참여자들이 한데 모여 ‘나의 마음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성격 분석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 <영화약국 마음처방전> 프로그램은 앞으로 남은 11차시 동안 캐릭터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영화 촬영, 편집, 상영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영상자료원의 <영화약국 마음처방전>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신청이 마감되었다. 하지만 아쉬워하기는 이르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영화제작 프로그램 ‘두근두근 영화 제작소’(신청 전)가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신청 방법은 7월 초 한국영상자료원 누리집 내 한국영화박물관 - 뉴스·공지 메뉴에 올라오는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치열한 학업 속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학생·청소년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한국영상자료원의 <영화약국 마음처방전> 고등부에서 활동하는 사정현(고등학교 2학년) 양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인 <영화약국 마음처방전>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 저는 평소에 영화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영상자료원에 회원 가입을 하고, 한국영상자료원의 누리소통망 계정과 친구를 맺고, 관련 소식 알림을 신청해서 받아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꿈다락 문화학교 ‘영화약국 마음처방전’에 대한 공지가 올라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건 어렵지 않았나요?) 공지에 연결되어 있는 링크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고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신청할 수 있어 어렵지 않았습니다!


Q2. <영화약국 마음처방전> 활동을 하면서, 맡고 싶은 역할과 만들고 싶은 영화 등 생각해 놓은 것들이 있나요?

- 지금 생각하고 있는 제 진로가 영화감독이라서, 감독 역할을 맡아보고 싶어요. 제 생각에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존재가, 특히 영화라는 분야에서는 입지가 작은 것 같아요. 감독이라는 역할은 물론이고, 작품 속에서도 여성 인물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주체적인 여성 인물이 잘 살아있는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교복’에 국한되지 않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보통 ‘청소년’이라는 개념에는 ‘교복’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영화약국 마음처방전> 활동을 하면서 교복에 갇히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Q3. 14주 동안 진행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꼭 얻어가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예체능 계열에 속하는 진로를 희망하지만, 이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제가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건 꿈다락 문화학교 같은 학교 밖 활동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비슷한 꿈, 비슷한 목표를 가진 언니, 오빠, 친구들끼리 모여서 작품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직접 실무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저는 학교에서는 해볼 수 없었던 ‘경험’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고 싶어요. 단순히 ‘해봤다’, ‘했다’는 의미의 경험보다는 제 꿈과 목표를 위한 ‘토대’로서의 경험이요.

 

Q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시작하기 전에, 토요일에는 주로 무슨 일을 했나요? 그리고 정현 양의 토요일이 꿈다락 문화학교를 만나 어떻게 변할 것 같나요?

-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고 학원을 갔어요. 주중에는 계속 학교에 있어서 주말 밖에 학원을 갈 시간이 없거든요. 그런데 <영화약국 마음처방전> 활동을 시작하면서, 학원 시간을 오후로 미뤘어요. 이 프로그램은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거니까, 힘들더라도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에게 토요일은 그냥 특별할 것 없이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였어요. 그런데 저한테는 그런 일상 속에 항상 ‘영화’라는 꿈이 있었거든요. 학교와 집, 학원을 반복하면서 그냥 추상적으로 제 머리 속에서만 존재했던 그 꿈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서 더 이상 머릿속에 가두지 않고 말로 내뱉고, 표현하면서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더불어, 정현 양은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영화약국 마음처방전>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펼쳐지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들이 신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더 늦기 전에 학교와 집에서 벗어나, 새로운 취미를 만들고, 나아가 나의 꿈을 위해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곳,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문을 두드려 보자.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은 지역(광역, 시, 도/시, 군, 구), 참여대상(초, 중, 고등학생/가족), 분야(건축, 놀이활동, 디자인 외 다수), 프로그램 기간(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여 검색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실시 기관의 공지 혹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설선정 기자 bloomingsj95@naver.com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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