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예술의 만남, 그 무한한 가능성 <게임 X 아트 멀티유즈 展: 봄의 반란>
게시일
2018.04.08.
조회수
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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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성은

게임과 예술의 만남, 그 무한한 가능성 <게임 X 아트 멀티유즈 展: 봄의 반란>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온 전시


매서운 겨울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반가운 손님 ‘봄’이 찾아왔다. 다양한 봄맞이 장소들 중에서 특별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판교 기업지원허브 콘텐츠멀티유즈홀에서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전시 ‘게임 X 아트 멀티유즈 展’이다.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영화, 게임, 음반, 출판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즈’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열린 콘텐츠 멀티유즈 展, ‘네번째 하루’ 이후 두 번째 기획전시다. 이번 전시는 게임에 새로운 속성을 부여하고 재해석을 시도한다. 특히 예술과 게임의 만남을 통해 콘텐츠가 얼마나 다양하게 해석되고 변화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봄의 반란’을 주제로 ‘봄’이라는 계절적 의미와 더불어 ‘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작가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 X 아트 멀티유즈 展> 전시 포스터

[▲ <게임 X 아트 멀티유즈 展> 전시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시장 전경

[▲ 전시장 전경 ⓒ한국콘텐츠진흥원]


화면 속의 게임이 현실로?

 

 

봄 소환하기

[▲ 봄 소환하기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별이되어라!’와 강세희 작가가 함께한 ‘봄 소환하기’는 추운 겨울에 소환된 봄을 표현한 작품이다. ‘별이되어라!’는 끝없는 전쟁의 비밀을 풀기 위해 모험을 하는 가상 역할 게임이다. 때때로 게임 속 세상은 화면 안에만 머물러 있어서 무의미하게 인식된다. 하지만 강세희 작가는 이 게임의 거대한 세계관이 현실과의 경계를 허물고, 허물어진 경계 속에서 무궁한 자유와 가능성을 느꼈고 이러한 게임과 현실 사이에서 시공간을 뛰어넘어 추운 겨울에 봄을 소환하는 상상을 펼쳤다.


우리는 공정한 사회에 살고 있는가?

 

 

fair play

[▲ fair play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사위를 표현한 작품

[▲ 주사위를 표현한 작품 ⓒ이성은]


‘모두의마블’은 보드게임 형태로 전 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 파는 게임이다. 이 게임 안에서는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해 똑같이 주어지는 주사위로 게임을 진행한다. 권지안 작가는 현실보다 훨씬 더 공정한 게임 속 세상을 작품으로 나타내려는 의도에서 전시 공간 왼쪽의 거대한 정육면체 상자로 주사위를 표현하였다. 상자의 오른쪽 그림은 ‘class'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권지안, 김동현, 슬리피가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게임 속 맵을 통한 세여행

 

 

모두의마블-여행

[▲ 모두의마블-여행 ⓒ이성은]

 

 

작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 작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모두의마블’ 속 지도를 여행할 수 있다. 유재균 작가가 제작한 ‘모두의마블-여행’은 게임을 통한 전 세계 도시의 간접 여행과 아기자기하게 표현된 도시 상징물에서 착안한 작품이다. 관객들은 이 작품 다양한 시각적 요소와 참여를 통해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봄을 불러오는 종말?

 

 

봄의 인도자 연희

[▲ 봄의 인도자 연희 ⓒ한국콘텐츠진흥원]


‘종말의 인도자 연희’는 ‘세븐나이츠’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이 게임은 수백 명의 영웅이 함께 팀을 이뤄 모험을 떠나는 가상 역할 게임이다. 가상현실 속 모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다. 노경화 작가는 이 게임을 보고 겨울이 지난 후 찾아오는 봄을 떠올렸고, ‘종말의 인도자 연희’가 결국 ‘봄의 인도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봄의 반란 

[▲ 봄의 반란 ⓒ이성은]


8개의 게임, 16명의 작가, 총 25개 작품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친숙한 게임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을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던 사람들도 게임의 재발견과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예술과 게임의 만남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편함 보다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결합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봄이 지나가기 전에 방문해보길 권한다.


<전시정보>

• 전시명: 게임 X 아트 멀티유즈 展

• 기간: 2018. 3. 9. ~ 2018. 4. 30.

• 장소: 판교 기업지원허브 1층 콘텐츠멀티유즈홀

• 관람시간: 오전 10:00 ~ 오후 6:00

• 휴관일: 주말, 공휴일

• 관람료: 무료

• 문의: 02-6441-3635

•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멀티유즈랩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이성은 기자 leese0219@naver.com 경희대학교 스포츠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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