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이 떴~다! 4대강따라 자전거 타고 캠핑 여행!
게시일
2012.07.02.
조회수
573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이 떴~다! 4대강 따라 자전거 타고 캠핑 여행!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5월 어느 날, 3개월을 쉬지 않고 달려온 우리 7기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들에게 꿀맛 같은 여행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지도 않은 봄을 보내버린 것 같아 우울해하고 있던 참에 이런 달콤한 여행이라니! 이보다 더 신날 수 있을까요? 문대기 7기와 1박 2일의 캠핑을 함께할 준비되셨나요? 같이 떠나볼까요?!



자, 떠나자! 준비물은 용기와 패기!


경기도 여주에 있는 이포보 오토 캠핑장으로 떠나는 아침,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금방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교통체증이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마치 4시간 같았습니다. 차에 실려 있는 캠핑도구들 때문에 정작 기자들은 쪼그리고 앉아서 가는 신세였거든요. 날은 또 왜 이렇게 더운지 가기도 전에 지칠 것 같은 기분이었지요. 하지만 숨길 수 없는 들뜬 마음, 우리가 가진 건 용기와 패기! 음악을 크게 틀고 노래를 부르면서 신나게 떠납니다!



헤매면 어때? 힘들어도 괜찮아


 

여주 이포보 캠핑장


캠핑 처음 하는 사람들인 티를 팍팍 내면서 캠핑장에 거의 마지막으로 도착을 했는데요. 도착한 캠핑장에는 이미 많은 텐트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여주 이포보 캠핑장은 승용차 옆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있고 옆에는 웰빙 캠핑장도 있었는데요. 캠핑장 옆으로 강이 흐르고 있어 강바람이 살랑 불어오니 생각보다 덥지 않았습니다. 쪼그리고 있던 몸을 차에서 꺼내 기지개를 한껏 하고 텐트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텐트를 설치 할 때도 ‘초보’임을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나요. 의견이 분분해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알면 쉬워지죠.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완성했습니다. 집을 지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네요.


 4대강 캠핑 문대기 7기 모습



달려라 7기! 자전거가 알려준 바람의 숨결


자전거를 타고 강가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

 


텐트를 치고 나니 그제야 멀리 자전거를 타고 강가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는데요. 이포보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캠핑과 함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양평에서 여주를 지나 충주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는데요. 멀리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쭉 뻗어있었거든요. 자전거 위에서 페달을 힘차게 밞으면서 맞는 강바람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신나게 노래 부르면서 달리면 어때요, 보이지 않을 만큼 멀리 갔다가 혼자 늦게 돌아오면 어때요, 바람도 쐬고 혼자 생각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텐데요! 해질녘의 자전거와 옆의 소중한 사람들이라니 생각만 해도 훈훈해지지 않나요?



국토해양부 장관님의 자전거 사랑


국토해양부 장관님의 자전거 사랑

 


마침 국토해양부 장관님이 직접 자전거를 타러 오셨다고 하여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까지 내려오셔서 잠시 동안이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장관님께 직접 4대강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저류지여서 한강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 7년의 한번 정도는 홍수가 나면 못쓰지만 다른 때에는 이 지역을 캠핑장으로 쓰는 겁니다.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계곡이나 산 뿐 아니라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강과 그 주변에 평지를 만들어서 자연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캠핑장과 자전거도로 많이 즐기세요.


권청장님은 “강남에서 여주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처음에는 4시간 반 걸렸는데 지금은 3시간 40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고 점점 건강해지고 있다”고 하면서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엄청 이용하는데 아닌 사람은 이용을 못하고 있으니 많이들 이용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잠깐의 대화로 몰랐던 사실도 알고 알았던 것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캠핑의 묘미는 역시 바비큐 파티!


꼬르륵.우르르쾅쾅. 자전거를 타고 슝슝 달렸더니 뱃속에서 전쟁이 난 것 같습니다. 캠핑에서 묘미는 역시 바베큐 파티죠. 준비해온 삼겹살을 불 위에 올려놓으니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가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이렇게 캠핑하면서 먹는 고기는 그 어느 때보다 맛있는 법입니다. 둥그렇게 둘러앉아 고기를 집는 젓가락들은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이럴 때 막걸리가 빠지면 안 되죠.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서로 토닥이면서 술도 한잔 짠! 이렇게 아름다운 밤이 또 있을까요?


4대강 캠핑 캠프파이어

 


캠핑의 크라이막스는 뭐니 뭐니 해도 캠프파이어입니다. 밤이 되니까 추워져서 불이 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질 수가 없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더미 곁에 둘러앉아 서로의 장, 단점을 써주는 익명 롤링페이퍼를 진행했는데요. 지난 3개월 동안 알게 모르게 많이 친해져 있었던 7기 문대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쩜 그렇게 장, 단점을 콕찝어 말하는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처음만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을 함께 힘들고 즐거웠기 때문이겠죠? 사실 서로의 장단점을 말해주는 시간은 인생을 살면서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와서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이런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기 문대기 캠핑



캠핑장에는 가로등이 없어 밤이 되자 완전 깜깜한 암흑이었는데요. 빛이 없으면 별이 더 잘 보이죠. 등불 하나 켜놓고 별을 올려다보면서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시간이야말로 진짜 휴식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벌레가 많지 않냐고요? 캠핑인데 벌레가 좀 있어줘야 되지 않겠어요? 아직 완연한 여름이 아니어서 그런지 강 옆인데도 불구하고 모기가 많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캠핑갈 때 모기약은 필수인거아시죠? 한여름 밤의 꿈같았던 7기 문대기 캠핑! 1박 2일의 달콤한 휴식으로 충전했으니 더 발전하는 문대기 기대해주세요!




 

자전거 테마 코스 안내 및 캠핑장 예약 안내 바로가기!

http://www.riverguide.go.kr/hanRiver/submain/riverMain.do?RIVER_CD=RVRH

 

 


 

 

문화체육관광부 홍다솜 대학생기자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forcheckma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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