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뮤즈라이브를 소개합니다!
게시일
2012.06.27.
조회수
528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공연은 홍대신에서만? 아니아니아니아니~ 이젠 뮤즈라이브!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뮤즈라이브를 소개합니다.


8호선 올림픽공원역 뒤편에 큰 경기장과 공연장 옆으로 자그마한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1년 내내 다양한 음악들이 흘러나오는 이곳은 바로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뮤즈라이브’입니다. 아담한 규모의 뮤즈라이브에서는 밴드부터 퓨전 음악,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립니다. 더 많은 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더 많은 관객에게 좋은 공연을 볼 기회를 주는 이곳, 작지만 꽉 찬 음악 공간 ‘뮤즈라이브’를 소개합니다!


뮤즈라이브


지난해 6월 대중 음악계의 요청으로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올림픽홀과 뮤즈라이브가 올림픽공원에 세워졌습니다. 그동안은 올림픽공원의 경기장과 같이 다른 용도의 건물을 빌려 대중음악 공연을 하곤 했었는데요. 대중음악이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대중음악을 전문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특화된 공연장이 필요해졌던 것입니다. 뮤즈라이브 옆에 있는 올림픽홀은 대개 대규모의 공연 대관이 이뤄지는 한편 뮤즈라이브는 아담한 규모의 기획 공연이 많이 오릅니다.



뮤즈라이브가 특별한 이유 첫 번째! 다양성


아담한 무대에 좌석은 240여 석의 작은 공연장이지만 뮤즈라이브의 존재감은 대단합니다. 그동안 10cm와 옥상달빛의 합동공연 등 많은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뤄졌고 관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많이 퍼져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러한 공연을 즐겨 보러 다니는 고정 팬 이외에도 주변의 아파트단지의 주민이나 올림픽공원 역으로 나들이 온 시민도 종종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는 뮤즈라이브의 공연이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다양하기 때문인데요. 뮤즈라이브에서는 1년에 90회의 공연이 이루어지는데 45회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서 공모하고 나머지 45회는 올림픽공원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에서 자체적으로 공모합니다. 인지도에 상관없이 밴드뿐 아니라 1인 뮤지션, 재즈, 퓨전 등 다양한 장르의 팀들이 이러한 공모를 통해 기회를 얻어 공연하게 됩니다. 그동안 안정적으로 공연하지 못했던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을 듣고 싶은 팬들에게 뮤즈라이브는 단비 같은 공간이 되어 주고 있는 것이죠. 관객이 많이 찾는 주말이 아닌 주중에도 안정적인 공연을 위하여 ‘매화수 공연’과 주변의 아파트단지의 수요층을 끌어오기 위한 ‘브런치 콘서트’등 다양한 기획 공연 또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젊은 층이 주로 찾는 홍대신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죠? 뮤즈라이브는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다양한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뮤즈라이브



뮤즈라이브가 특별한 이유 두 번째! 기회 제공

뮤즈라이브가 특별한 이유 하나 더! 뮤즈라이브의 대관료는 거의 무료에 가깝고 공연을 위한 음향, 영상, 오퍼레이터 비용까지 지원한다는 것! 뮤즈라이브는 대관과 공연을 통해 이익을 얻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 더욱 많은 팀들이 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뮤즈라이브의 목표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공연 장소를 대관해주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 돋보이는 뮤지션들에게 음악적 지원을 해주는 차원에서 공연 기회와 함께 비용적으로도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이 더 발전하려면 질적, 양적 발전이 모두 필요한데요. 뮤즈라이브의 이러한 폭넓은 지원이 대중음악계의 발전에도 많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요?




 

“뮤즈라이브 덕분에 공연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됐어요!”

Master plan production 김지홍(A.JAY) 팀장 ⓒ마스터플랜


Q. 올림픽공원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장점이 뭘까요?

보통 이런 공연은 마포구, 홍대 쪽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뭔가 새로운 분들의 유입은 조금 힘들어서 늘 오시는 분들만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뮤즈라이브가 다른 지역의 관객들을 유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올림픽공원이 워낙 공연 쪽으로 유명하다보니 새로운 장소여도 낯설지 않게 찾아올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지하철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인접성도 좋고요.


Q. 뮤즈라이브가 생겨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아무래도 그렇죠. 밴드 음악 하는 처지로서 이렇게 200석가량 되는 소규모 공연장이 별로 없었으니까요.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아트홀 같은 경우는 너무 대규모고 소규모인 경우는 대개 연극을 올리는 소극장이어서 대중음악 공연을 하려면 음향, 악기, 조명까지 다시 세팅을 해야 해서 규모에 비해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그런데 뮤즈라이브는 기본 세팅이 되어있으니까 공연만 하면 되거든요. 훨씬 부담이 덜하죠.


Q. 대중적인 인기가 많지는 않은 뮤지션도 있잖아요. 대관해서 공연하기 힘든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그런 팀들에게 뮤즈라이브가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랑 연계해서 사업하는 것도 있고 공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업도 있고 하니까 인지도가 낮아서 직접 대관하기 어려운 밴드들에게도 공연할 기회를 많이 열려 있는 것 같아요. 자기가 뜻있고 관심 있으면 응모하고 심의를 거쳐서 공연할 수 있는 거니까요.


Q.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앞으로 더 생겨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음악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기가 만든 음악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접하게 해줄 기회가 많으면 좋으니까 이런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많이 생기면 좋죠. 그런 기회가 많아지면 대중들은 좋은 공연을 볼 기회가 많아지는 거니 음악 하는 사람들과 대중들 모두 윈-윈 아닐까요.

 



 

뮤즈라이브


세워진 지 이제 만 1년이 조금 넘은 뮤즈라이브는 걸어온 길보다도 걸어가야 할 길이 훨씬 많이 남아있습니다. 뮤즈라이브는 지금까지 색다른 모습과 다양한 기획으로 뮤즈라이브 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그 색깔은 더욱 영롱해지고, 그래서 대중음악계에도 산뜻한 바람을 계속 불러일으켜 줄 수 있겠지요? 새로운 공연 문화의 모습으로 기존의 공연 문화 이상으로 활발한 공연의 메카가 될 뮤즈라이브를 응원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민하 대학생기자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agateman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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