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12.05.25.
- 조회수
- 4284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5월 12일 경기도 여주군의 이포보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500여 명의 문화부 직원들이 참가했으며 축구, 달리기 계주,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와 프로그램들을 즐겼습니다. 문화부 직원들의 활기가 넘쳤던 체육대회의 장, 만나볼까요?
런던 올림픽 선수들, 파이팅!
최광식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마음 체육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행사에서 문화부 직원들은 이번 여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다 함께 선보였습니다. 직원들의 염원이 담긴 퍼포먼스 영상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단합과 소통의 기회
오전 일정이 시작되어 다양한 경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직원들은 부처별로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으로 팀을 나누어 몸풀기 체조부터 다구축구, 사방피구, 족구 게임을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전통놀이와 자전거를 타는 여가 시간이 있었고, 오후에는 자전거 계주, 줄다리기, 달리기 계주, 경품 추첨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를 통해 상대를 이겨야하는 경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문화부 내의 화합을 위한 시간으로 꾸며져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국끼리는 하나 된 힘을 보여주는 단합의 시간이 되는 동시에, 지위 고하 또는 다른 부처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주 이포보에서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특별히 여주 이포보 근처의 운동장에서 열려 문화부 직원들이 4대강 사업의 정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팔당에서 이포보까지 이어지는 39km 구간의 뻥 뚫린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광경도 볼 수 있었고, 멀리 파사산과 산성이 시원한 경관을 자랑했습니다. 문화부 직원들에게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이용할 공간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수요자의 입장이 되어 무엇이 부족한지 느끼고 어떻게 발전시킬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한강 이포보
여주의 3개의 보(강천보·여주보·이포보) 중 남한강 맨 하류 쪽에 위치했다. 그 모양은 여주군의 군조(郡鳥)인 백로를 형상화하여 군민의 화합, 청렴, 애향심을 고취하고 강과 하늘을 이어주는 생명의 비상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이포보의 여수 저류지는 홍수피해 저감시설로 조성됐지만 평소에는 오토캠핑장, 축구장, 문화광장 등 각종 야외활동이 어우러진 국민 여가 공간으로 사용된다.
지덕체 조화의 중요성!
요즘 학교폭력이 빈번한 이유가 지식 위주의 교육만 하다 보니 지덕체가 조화된 전인적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생각을 이끈다는 말처럼 몸을 움직이는 운동은 어른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처럼 하루 종일 앉아 일할수록 더욱 운동을 즐겨야 하겠죠?
최광식 장관은 직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또 화장실 부족 등 이포보 주변 시설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서울과 가까운 한강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4대강 주변을 방문해 쾌적하게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체육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직원들끼리 업무상으로만 알고 지냈지만, 이렇게 대자연의 품에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만난다는 것은 업무효율성의 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열린 <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는 이처럼 즐겁고 의미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