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위에 공연장이 있다고? 바다위에 문화 바람이 불다!
게시일
2011.07.04.
조회수
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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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유진

바다위에 문화 바람이 불다


혹시 그런 상상 해본 적 없으신가요? 바다 한 가운데 자리 잡은 멋진 공연장! 눈앞에는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보이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기분 좋은 바다 내음까지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기분 좋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군산과 부안을 연결해주는 바다 위의 거대한 도로, 새만금 방조제 위에 새워진 상설공연장 ‘아리울 아트홀’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새만금 방조제 도로 위를 달리던 사람들을 잠시 멈추게 한다는 아리울 아트홀의 매력 속으로 한번 빠져보실까요?


전주IC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21번국도) 금강로 새만금방조제 부안IC 아리홀아트홀



Before 2PM


Before 2PM

 

새만금 상설공연장인 ‘아리울 아트홀’에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에 공연이 열립니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기획 공연이, 주말에는 창작 공연이 열리는데요. 바다 위에 세워진 특별한 공연장답게 공연 시작 전에도 특별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일찍 도착했다고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죠. 아리울 아트홀 앞에 마련된 넓은 마당에서 투우 던지기, 대형 윷놀이, 제기 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기념품 전시체험관에서 요일마다 다른 공예 작품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미리 도착한 사람들이 신나게 민속놀이를 즐기는 모습은 지루하게 공연을 기다려야하는 일반적인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죠?


많은 즐길 거리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바로 바람개비

 

많은 즐길 거리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바로 바람개비인데요. 아리울 아트홀이 바다위에 세워진 특별한 공연장인 만큼 바람이 많이 부는 특색을 잘 살린 체험이죠.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바람개비를 받고는 모두들 신이 나서 만들고 돌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얼마나 불어오는지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 덕분에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At 2PM


오후 2시가 되면 공연이 시작됩니다. 공연은 2011년 5월 28일부터 시작해 11월 12일 까지 약 6개월간 열리는데요. 매일 오후 2시에 한번만 열리는 1일 1회 공연이 원칙이지만 휴가 시즌 등 관람객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1일 2회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한 팀이 일주일 씩, 한 달마다 변경되는 테마로 진행되는 기획공연이 펼쳐지고 주말에는 ‘아리울 아리랑’이라는 창작공연이 펼쳐지는데요. 6월은 타악, 7월은 전통과 젊음의 만남이 중심 테마입니다.


전체일정 6월프로그램 휴관(6,13,20,27) 타락열차pm2(1,2,3,4) 타악콘서트 질주pm2(7,8,9,10) 화룡날다pm2(14,15,16,17) 악퍼포먼스fun판pm2(21,22,23,24) 연희 콘서트 유소pm2(28,29,30,7/1) 아리울아이랑(4,5,11,12,18,19,25,26) 7월프로그램 휴관(4,11,18,25) <국악앙상블>소리나무(5,6,7,8) 별난음악별악(12,13,14,15) 크로스오버그룹달이(19,20,21,22) 퓨전국악실내악나니레(26,27,28,29) 아리울아리랑pm2(2,3,9,10,16,17,23,24,30)


창작공연인 ‘아리울 아리랑’은 항상 주말에 열립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심청이가 여주인공으로 나오지만 그 내용은 심청전과 다릅니다. 세계 최강 방조제인 새만금 아리울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로 바다 세상과 육지 세상에 관한 재밌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초등학교 입학 전인 어린 아이들부터 20대 중반인 저는 물론 4, 50대 어른들까지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창작공연 아리울 아리랑



After 2PM


1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나면 정말 큰 박수소리가 쏟아집니다. 공연에 감동받은 관람객들은 진심을 다해서 박수를 보내주는데요. 이러한 관람객들의 감동을 이어가기위해 공연이 끝난 후 공연장 밖에서 포토타임이 이어집니다. 많은 관객 분들이 배우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서 모이는데요. 공연에 만족한 관객들에게는 최고의 추억이 되고 열심히 연기해준 배우들에게는 최고의 응원이고 힘이 되겠죠?


After 2PM


포토타임이 끝나고 나면 이제는 천천히 바다를 느끼는 시간입니다. 사방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냄새를 맡고 공연 전에 만들었던 바람개비를 꺼내 시원한 바닷바람을 다시 느끼다보면 정말 이곳이 바다 한가운데가 맞구나 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죠. 운이 좋으면 갑문이 열리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정말 바다의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화바람


아리울 아트홀이 세워진 새만금 방조제는 길이가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입니다. 작년에만 850만 명이 지나갔을 정도로 현재 군산과 부안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고마운 다리이기도 하고요. 전라도는 이러한 새만금 방조제가 그냥 지나가는 길이 아닌 발길이 머물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리울 아트홀을 개장하였습니다. 그 결과 개장한지 3주 만에 2,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문화바람을 일으키는데 성공했죠. 아직 새만금 사업은 환경문제라는 숙제를 안고 있긴 하지만 바다위에서 부는 문화바람 꼭 방문해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아리울 아트홀에 대해 더욱 알고 싶으시다면 들러보세요.

http://www.ariulart.com/

 

문화체육관광부 남경동 대학생기자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dong24t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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