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08.12.22.
- 조회수
- 3160
- 담당부서
- 홍보콘텐츠개발과(02-3704-9863)
- 담당자
- 김재환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녹색성장의 개념과 의미, 해외 사례 등을 담은 해설서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녹색부국으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문화부 홍보지원국을 중심으로 서울대 전상인 교수(환경대학원) 등 관련 분야 학자들이 모여 녹색성장의 의미 등을 토론한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녹색성장의 추진 배경과 의의 등을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망했다.
저자들은 “녹색성장은 단순히 에너지 절약이나 신기술 개발의 차원을 넘어선 생활양식 전반의 변화를 수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밝혔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을 빌자면, 농업·산업·정보 혁명에 이은 ‘제 4의 물결(the fourth wave)'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녹색성장이 “한국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길“이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동적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녹색성장의 성공 여부를 가름하는 열쇠는 아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라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녹색 리더십에 기반한 녹색 시민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소규모 지역공동체에 기반한 도시·청년세대 중심의 ‘참살이 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저자들은 “녹색성장은 내용상으로 과거의 물리 계획(physical planning)이 아닌 사회계획(social planning)으로의 이행을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녹색성장의 다양한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환경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학 분야의 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집필진은 김정인 교수 외 김일영(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김정인(중앙대 산업경제학과), 이종혁(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등 네 명.
한편 문화부는 녹색성장과 관련, 그동안 대한민국 정책포털(korea.kr)에 실렸던 기사들은 한데 모아 무크지(Magazine&book) 형태의 자료집도 발간했다. 여기에는 8·15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밝혔던 녹색성장 비전을 포함해 현재 각 부처가 추진 중인 정책의 내용 및 현황 등이 담겼다. 제목은 ‘녹색성장, 대한민국의 그린오션 전략’.
문화부 홍보지원국은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녹색성장 아젠다가 무엇인지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며 “다채로운 글들을 통해 녹색성장의 의미를 국민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녹색성장, 대한민국의 그린오션 전략’에는 우리 정부의 정책 외에도 외국 정부의 녹색성장 관련 정책 및 비전, 국·내외 기업들의 시장 전략, 녹색성장 관련 Q&A 등이 다양하게 정리됐다.
‘녹색부국으로 가는 길’과 ‘녹색성장, 대한민국의 그린오션 전략’은 비매품으로 대학 도서관 및 정부 기관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