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문화정책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 쏟아낸다
게시일
2008.04.30.
조회수
2610
담당부서
기획재정담당관(02-3704-9213)
담당자
김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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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새정부 문화관광체육정책의 추진방향과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문화체육관광정책 토론회를 2008년 5월 2일(금) 오후 2시부터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새로운 국가발전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의 선진화’ 뿐 아니라 ‘문화의 선진화’가 같이 이루어져야 하며, 문화의 선진화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그 중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해법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새 정부에게 맡겨진 중차대한 임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제안되는 정책 아이디어를 보다 짜임새 있게 잘 다듬어, 앞으로 5년간의 문화정책 청사진을 만들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본 토론회는 이연택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의 사회로 문화예술, 문화콘텐츠산업, 체육, 관광, 문화행정(재정ㆍ조직) 등 5개 주제에 대하여 해당 전문가 10인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문화예술분야에서는 라도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새정부 문화예술정책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라도삼 연구위원은 예술인에 대한 경제적 직접 지원의 한계성을 지적하고, 그 해결방안으로 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기초적 환경 조성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하는 비전을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점과 더불어 고령화 등 시급한 사회현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체계가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어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에서는 ‘100년 킬러콘텐츠를 위한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의 정책방향’ 이라는 주제로 유승호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교수가 발제한다. 유승호 교수는 한국문화산업의 양극화가 초래하는 심각성과 함께 단발 정책 남발에


따른 ‘종합’ 대책의 부재를 지적하고, 중장기계획 수립과 함께, 문화콘텐츠 중소기업 특별법 제정, 문화콘텐츠 핵심인력 양성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조민호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관광산업 선진화를 위한 전략적 사고’를 주제로 발제한다. 조 교수는 진정한 관광산업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지역, 민간 차원의 다각적인 리더십이 요구되며 이러한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정부차원의 인재양성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새정부의 체육정책 방향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발제하는 이태영 21세기 스포츠포럼 대표(명지대 교수)는 체육단체 구조조정과 외교라인 강화를 통한 한국스포츠의 위상강화와 더불어 국민생활체육 강화에도 역점을 둔 균형적 지원정책이 요구됨을 강조할 예정이다. 끝으로, 문화행정 및 재정 개편방안을 맡은 정광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진정한 의미의 창조문화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목표 설정, 이에 부합되는 사업 발굴, 사업 실현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타당한 재정투자 규모 도출과 그에 맞는 조직 개편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우리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한 문화, 체육, 관광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되는 이 자리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방향과 과제 등을 참고로 하여 이르면 6월중으로 새정부의 문화정책 추진방향과 역점과제를 담은 중장기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붙임 : 토론회 진행 세부일정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