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살의 아빠의 엄마를 만나다

열한살의 아빠의 엄마를 만나다

저/역자
케빈 헹크스 글 강하나 옮김
출판사
내인생의책
출판일
2016
총페이지
163쪽
추천자
전고운(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도서안내

삼남매 중 둘째인 스푼에게 할머니는 각별한 존재입니다.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스푼은 처음으로 죽음이라는 슬픈 이별의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스푼은 매일 할머니가 보고 싶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할머니와 만나는 꿈을 꾸는 일마저 줄어듭니다. 이러다가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사라져 버릴까봐 두렵습니다. 그래서 스푼은 할머니를 잊지 않기 위한 온갖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합니다. 그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가족은 소중하며 죽음은 영원히 끝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주인공 스푼이 찾아 낸, 할머니를 영원히 추억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열한 살 남자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죽음에 대한 감정,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들이 기발하고 유쾌하게 그려져 있어서 결코 무겁지만은 않은 책입니다. 할머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서로 배려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섬세하고 따뜻합니다. <열한 살의 아빠의 엄마를 만나다>는 ‘칼데콧 아너 상’, ‘뉴베리 아너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케빈 헹크스의 작품입니다. 케빈 헹크스는 그림책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동화를 쓰기도 합니다. 원작은 1997년에 발행되었고 원제는 "Sun & Spoon"입니다. 번역된 제목보다 원제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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