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의 생각과 힘

거인들의 생각과 힘

저/역자
빌 브라이슨/ 이덕환
출판사
까치
출판일
2010.05.10
총페이지
512쪽
추천자
최영주(포항공대 수학과 교수)

도서안내

이 책은 지난 350년간 세계의 과학을 선도하고 있는 왕립학회(Royal Society)의 정신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왕립학회는 1660년 11월말 평범한 저녁에 십여 명의 학자들이 스물여덟 살 젊은 청년의 천문학 강의를 들으러 런던의 한 대학 강의실에 모이면서 시작되었다. 왕립학회가 세계과학의 최첨단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적에 관계없이 아이디어들이 교환될 수 있는 철저한 국제화와 신분과 집안에 상관없이 과학적 성실성과 창의성만으로 회원 될 자격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왕립학회 창립 350년을 기념으로 뛰어난 저술가들을 통하여 왕립학회 창립 후 회원들이 이룩한 영광된 성과와 논란을 이야기 하고 있다. 대학 1학년 때 배우는 미적분학의 시조인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세기적 논쟁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있다. 생물의 다양성, 비행의 새 시대, 다윈의 이야기, 철도를 만든 엔지니어들의 빛나는 업적들, 구조생물학자 이야기 등이 각각 다른 작가들에 의해서 모두 다른 스타일로 서술되어 있어 각자의 특색에 따라 지루하지 않게 세기를 선도한 왕립과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겠다. 불행히도 왕립학회는 오랫동안 여성회원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1945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왕립학회 멤버가 된 론즈테일(벤젠의 구조를 밝힘)의 과학자와 사회활동가로서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왕립학회 현 회장이며 천재물리학자인 마틴 리스는 “2060년에는 무었을 이해하고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과학은 끝이 없는 탐구라는 이야기로 향후 그의 과학의 총괄적 비전으로 이 책을 마무리한다. 그가 이야기하였듯이 오늘날 제기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5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상할 수 없었듯이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이 어떤 문제에 참여하게 될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에는 뉴턴의 사면상(사망 직후 얼굴에서 직접 본을 떠 만든 안면상) 사진 외 여러 과학자들의 초상화, 그리고 역사적인 문서, 그림들이 삽입되어 그림을 보는 재미도 더불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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