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저/역자
이나미
출판사
이랑
출판일
2014.08.04.
총페이지
296쪽
추천자
이하경(중앙일보 논설주간)

도서안내

모든 부모는 초보다. 부모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전제를 무시하고 스스로를 어느 정도 능수능란한 부모로 착각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당연히 시행착오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부모가 겪는 숙명이다. 그래서 초보 부모의 딱지를 뗄 방법을 갈구하게 된다.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는 모든 부모를 위한 가이드북이다. 의학과 심리학을 폭넓게 공부한 저자는 자녀교육에 앞서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공한 부모가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육아를 부모 자신의 보상심리를 위해 이용하기 때문에 부모와 자식이 모두 불행해진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래서 부모인 자신의 깊은 곳에 숨겨진 ‘내면의 아이를 제대로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리한다. 이 나라의 모든 부모는 공부 잘하는 아이를 원한다. 그게 힘겨운 인생살이에서 그나마 덜 상처받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부가 저절로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공부 잘해서 어려운 고시에 합격하고 사회 지도층이 된 사람들이 저지르고 있는 이상행동을 보면 우등생=행복의 등식은 성립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육체와 정신이 건강한,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 발 물러서서 아이를 관찰하고, 그의 결정을 격려하고 지지할 것을 권한다. 부모와 자녀의 유형을 세분화해서 분석한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현명하게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는 대목에선 무릎을 치게 된다. 독자들은 책장을 덮고 나면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현명해 진다는 저자의 결론에 자연스럽게 동의하게 될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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