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

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

저/역자
윤명철
출판사
참글세상
출판일
2013.05.25
총페이지
432쪽
추천자
김기덕(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도서안내

고구려는 대단히 큰 나라였다. 고구려의 전성기 시절의 광활한 영토를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고구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젊은 시절 평자는 중국에서 나온 <측천무후> 비디오 24개 시리즈를 전부 본 적이 있다. 측천무후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구려’하면 벌벌 떠는 드라마 속 당나라 조정 대신들의 태도였다. 실제 역사기록에 근거한 것이지만, 중국에서 만들어진 비디오 속에서 고구려는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대국의 이미지로 등장했다. 역사 속의 고구려는 신속한 기마군단의 막강한 전투력과 용맹성으로 동아시아 주권국가의 위상을 차지했다. 단지 넓은 영토만 지배한 것이 아니었다. 무용총과 장군총 고분벽화에 그려진 아름다운 예술품은 고구려가 무력과 함께 예술과 문화도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음을 잘 말해 준다. ‘현장답사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저자가 고구려의 주몽에서 광개토대왕, 장수왕, 그리고 멸망에 이르기까지 번성하고 화려했던 고구려를 재조명하고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보고자 했다. 저자는 일찍이 고대사의 뱃길을 확인하기 위해 목숨을 건 뗏목 학술탐사를 여러 차례 결행한 바 있다. 중국 영파를 방문했을 때에 저자의 뗏목 탐사 기념관을 영파시에서 만들어 놓은 것을 보고 감격한 바가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고구려연구의 모든 것을 풍부한 사진과 대중적인 글쓰기로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직면한 오늘날, 웅대한 포부와 치열한 얼과 혼이 살아있던 고구려에 대한 바른 이해는 책 제목 그대로 과거의 역사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미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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