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저/역자
최훈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출판일
2010.02.26
총페이지
312쪽
추천자
김형철

도서안내

인간을 오늘 날의 문명 수준으로 올려 준 원동력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것에 대하여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데 기초한다. 비판적 사고의 출발은 현상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왜 그럴까?”의 호기심은 철학자들이 사물과 사태에 대한 근본적 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던져지는 질문이다. 동시에 현실에 반하는 가정에 기초한 질문은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관을 펼쳐준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끊임없이 새로워질 수 있다. “미래는 결정되어 있을까?” “나는 왜 나일까?” “생명은 정말 소중할까?” “국가는 꼭 필요할까?” 철학자들이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삶의 근원적 조건에 대한 탐구에서 비롯된다. 갑자기 비가 내린다. 식당에 온 사람 중에 어떤 이가 다른 사람의 우산을 허락도 없이 가져가려고 한다. 주인이 그 사람에게 우산을 놓고 가라고 한다. 그랬더니 그사람은 오히려 “왜 당신이 참견이냐” 큰소리 친다. 우리는 얌체 족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이 있다. “만약 당신이 피해자라면 어떻게 할래?” 이 질문에 대해서 “나는 우산의 원 주인이 아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은 올바른 대답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인간은 사고실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존재이니까. 대단히 흥미로운 사고실험 질문들이 우리의 눈길을 끄는 까닭은 철학적 지혜가 갖고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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