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빼앗긴 아이

인터넷에 빼앗긴 아이

저/역자
고영삼
출판사
베가북스
출판일
2012.04.25
총페이지
350쪽
추천자
이계성(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도서안내

인터넷과 스마트 폰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 아이를 둔 가정 치고 이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 가정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독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인터넷과 스마트 폰에 매달리는 시간이 너무 많아 걱정하는 가정도 많다. 스마트 폰을 통하지 않고서는 친구를 사귈 수 없고 스마트폰이 유일한 낙이 되어버린 아이들에게서 스마트 폰을 빼앗을 수도 없다. 걱정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면 속절없이 발만 구를 수밖에 없는 게 요즘 부모들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이 책은 복음과도 같다. 저자는 해법을 가정에서 찾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에선 아이가 인터넷에 빠져들 때 원인 분석 없이 아이가 게임이나 채팅을 못하도록 하는 데 치중한다. 이런 방식은 아이와의 갈등만 키울 뿐 행동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저자는 구체적 해법으로 DREAM기법을 제시한다. Danger(위험인식하기), Reflection(서로 성찰하기), Evaluation(상태 진단하기), Appreciation(가치 인정하기), Miracle(기적 일으키기)의 앞 글자를 조합한 조어다. 이 기법은 인터넷 중독자를 둔 가정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청소년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서 활용할 만하다. 자세한 내용을 좁은 지면에서 소개하기는 힘들지만 맑고 따뜻한 가정 기풍 조성을 하고 공감의 언어를 사용한 대화로 아이의 자기통제 능력을 기르라는 게 핵심이다. 전문상담사나 인터넷 중독 전문병원을 적극 활용할 것도 권하고 있다. 사회심리학과 정보사회학을 전공한 저자가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운영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어서 전문적 기반이 탄탄하면서도 술술 읽힌다. 자녀의 인터넷 및 스마트 폰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뿐만 아니라 학교 교사, 전문상담가,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유용한 실용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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