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2](/attachFiles/cultureInfoCourt/monthServ/1351571303717.jpg)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2
- 저/역자
- 유홍준
- 출판사
- 눌와
- 출판일
- 2012.09.15
- 총페이지
- 592쪽
- 추천자
- 김기덕(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도서안내
유홍준 교수는 여러 면에서 독특하다. 먼저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많은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주목할 만한 저서들을 산출해 내고 있다. 이처럼 학술연구 성과와 그에 바탕을 둔 사회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들이 많이 나온다면, 분명 그 사회의 수준은 높아질 것이다. 또한 그의 저서들은 전문성과 대중성의 모범적인 결합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저서라 할 수 있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도 그 속에 담긴 내용과 해석은 항상 전문성의 최극단이 고민하고 판단해야 할 것들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 책처럼 자신의 이름을 내건다거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라는 식으로 종종 책 제목에 자신을 드러낸다. 이것은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밝히고자 하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할 것이고, 또한 자신은 그렇게 보았다는 겸손의 표현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책은 2년 전의 ‘선사시대부터 발해’ 부분에 이어, 다시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편’을 집필한 것이다. 그의 글이 항상 그러하지만, 이 책에서도 미술과 역사의 조합을 고민하여 진정한 의미의 미술사를 복원하고자 한 노력이 책 전체에 가득하다. 논산 은진미륵처럼 고려시대 불상조각은 석굴암으로 대표되는 통일신라에 비해 뒤떨어졌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단순 비교보다는 오히려 통일신라시대에는 불교적 혜택이 미치지 못했던 논산 지방에도 불상이 조성되었다는 사실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처럼 참신한 시각이 곳곳에 있으며, 무엇보다 고려대장경, 금속활자, 상감청자, 나전칠기, 금속공예, 고려불화 등 고려시대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미술품과 일반역사를 서로 유기적으로 설명하고자 한 <고려역사의 이미지>는 역사가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kor/images/sub/openright_0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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