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저/역자
함유근, 채승병
출판사
삼성경제연구소
출판일
2012. 8. 30.
총페이지
327쪽
추천자
박원암(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도서안내

요즘 IT산업의 미래와 관련하여 ‘빅데이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큰 자료’라는 뜻인데, 정보화 시대에 정보가 흘러넘치다 보니 그런 말이 나올 만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은 빅데이터가 기업의 경영을 바꾸고 있다며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선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빅데이터는 정보화 시대에 인터넷과 모바일 및 활자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모두 포괄한다. 데이터가 들어오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종래의 데이터와 다르다. 따라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관리와 분석이 어려우며, 인력과 조직을 갖추어야 한다. 이 정도라면 일반 기업들은 구경만 해야 할 형편인데, 기술환경의 변화와 기업경쟁환경의 격화로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발전으로 이를 활용하여 질병이나 사회현상의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이나 법칙을 발견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기업간 경쟁으로 애플의 아이폰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차별화되기 어려운 시점이 오고, 그 때는 복제나 모방이 어려운 빅데이터가 새로운 경쟁력이 된다. 빅데이터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분야로는 실물 움직임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영역과 더 나아가 가치사슬전체의 효율성 제고 영역을 들고 있다.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발견에 의한 문제해결, 의사결정, 새로운 가치창출 등 경영 혁신 단계별로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여전히 빅데이터는 일반 기업들과는 소원해 보인다. 또 ‘빅데이터’가 ‘빅브라더’가 되어 우리를 지배할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우려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생산대국인데도 활용을 못하고 소비만 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에도 소홀하다고 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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