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러쉬

저/역자
토드 부크홀츠/ 장석훈
출판사
청림출판
출판일
2012.4.16
총페이지
363쪽
추천자
박원암(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도서안내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잘 사는 것인가? 도전하는 삶, 경쟁하는 삶은 행복할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실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행복에 대하여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새롭게 출발한 새누리당도 ‘국민행복’을 강조하고 있다. 잘 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못 살아도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대답하지는 못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행복에 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죽어있는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토드 부크홀츠가 행복에 관한 직설적 주장을 책으로 엮었다. 그는 도전과 경쟁의 삶이 바로 행복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일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는 은퇴를 하거나 일자리를 잃으면 바로 알게 된다. 그도 처음에는 물질적 부와 성공을 좇다가 영혼을 잃어버린 이야기를 쓰려고 했으나 차츰 물질적 부와 성공에 죄의식을 느끼게 하는 에덴주의자들의 거짓과 원죄적 인간은 결코 에덴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쓰던 원고를 버렸다고 한다. 인간은 논리적 기계가 아니며 감정의 동물이므로 행복에 대한 뇌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는 미래를 상상하게 하며 감정을 제어하는 전두엽의 역할을 중시한다. 즉 전두엽 덕분에 미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는 ‘나는 특별하다는 자존감’과 지능지수 대신 ‘감성지능’을 강조하는 교육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미래에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려면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 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일과 경쟁이 바로 행복임을 보여주기 위해 저자가 들려주는 풍부한 얘깃거리에 경탄하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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