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터 DNA

이노베이터 DNA

저/역자
제프 다이어 외/ 송영학 외
출판사
세종서적
출판일
2012.01.05
총페이지
374쪽
추천자
박원암(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도서안내

혁신의 화신 스티브 잡스가 작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애도하며 짧은 생애에 어떻게 그토록 큰 혁신을 이룰 수 있었는지 궁금해 하며 그의 전기를 읽었다. 이 책도 혁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필두로 어떻게 세계적인 혁신들이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 조사하고 분석한 이 분야 최고 학자들의 책이다. 저자 중의 한 명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혁신에 대한 다른 책들의 저자로서 잘 알려져 있다. 또 저자들은 동일 제목의 논문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은 바 있다. 그 만큼 이 책의 학문적 순도와 전문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으나 읽기에 어렵지 않다. 저자들은 외국 여행을 할 때 포켓 사이즈 지도처럼 독자의 혁신 여행에 안내 지도가 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혁신을 하려면 다섯 가지 스킬과 세 가지 구성요소가 갖춰져야 한다. 질문하기, 관찰하기, 네트워킹, 실험하기, 연결하기의 다섯 가지 스킬과 사람, 프로세스, 경영철학의 세 가지 요소가 바로 그것이다. 이런 5개 스킬과 3개 요소를 각 장으로 나누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혹시 책의 제목에 DNA가 있어서 선천적 자질이 있어야 혁신을 할 수 있다고 오해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저자들은 혁신 능력을 유전보다는 학습으로 얻는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다만 혁신가들의 내면을 설명하기 위해 DNA라는 용어를 썼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이 책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을 많은 아랍 국가들처럼 혁신을 이루기 어려운 나라로 지목하고 있다. 동의하는가. 동의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혁신 기업과 기업가가 득실거리는 혁신국가로 변모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제시된 방안을 살펴보기 바란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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