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에서 꺼낸 수학

배낭에서 꺼낸 수학

저/역자
안소정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1.12.26
총페이지
327쪽
추천자
김웅서(한국해양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도서안내

학창시절 어려운 수학 교과서 공부하기도 힘들었는데, 아니 수학 교양도서를 또 읽으라고 추천을 해? 볼멘소리를 하는 독자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인지 수학 관련 교양서적 출간은 가뭄에 콩 나듯 한다. 이런 현상을 불식시키기나 하려는 듯, 올 초에는 유난히 수학 관련 서적이 눈에 많이 띈다. 그 중에는 수학도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교양서적도 제법 된다. 『배낭에서 꺼낸 수학』도 그 부류에 속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인류 문명의 발상지이자 고대 수학사의 무대가 되었던 이집트, 그리스, 이탈리아, 인도로 수학을 만나러 가는 여행기이다. 문명과 문화, 그리고 수학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러 여행을 떠난 저자가 여행지에서 만난 인류의 문화유산과 수학의 역사를 이 책에 차곡차곡 담았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는 삼각법, 원주율, 각뿔의 부피 계산을, 그리스에서는 여러 가지 기하학의 법칙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콜로세움에서는 타원의 성질을, 인도의 타지마할에서는 정팔각형과 8이라는 숫자 등을 이해한다. 『배낭에서 꺼낸 수학』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여행기 형식을 빌려 어려운 수학을 쉽게 포장하였다. 마치 먹기 힘든 쓴 약에 달콤한 껍질을 씌운 당의정처럼. 우리는 수에 둘러싸여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학을 잊고 산다. 모처럼 배낭을 메고 수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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