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무역전쟁
- 저/역자
- CCTV경제30분팀/ 홍순도
-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 출판일
- null.
- 총페이지
- 343쪽쪽
- 추천자
- 박원암(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도서안내
한미 FTA가 우리나라의 현안이 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경제 블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종래 아시아에는 ASEAN 10개 국에 한·중·일을 포함한 ASEAN3가 있었으나 미국이 태평양 연안 국가를 대상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주도하면서 아시아에서도 G2의 각축이 시작됐다. 이 책은 중국공영방송 CCTV가 방영한 대형 다큐멘터리 무역전쟁을 정리한 것이다. 중상주의 이후 500년에 걸친 국제무역의 변천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시에 국제무역에 대한 중국의 시각을 읽을 수 있다. 우선, 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CCTV는 세계 주요 통화의 변천에 대한 화폐전쟁이라는 대형 다큐멘터리도 방영한 바 있다. 즉 무역뿐만 아니라 국제금융에서도 ‘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치열하게 역사를 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경제는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전쟁과 성격이 다르다. 자유무역은 무역을 통해 모두가 이익을 공유하는 ‘윈윈 게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더 많은 이익을 차지할 것인가를 놓고 각축하게 되며, 미래에 더 많은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자유무역을 거부하고 보호무역도 서슴지 않는다. 그렇다면 중국은 보호무역을 주장하고 있는가? 이 책은 오히려 보호무역으로 치닫는 세계경제를 걱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며, 특히 환율에 대해서는 시장에 맡기지 않겠으며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왜 중국이 무역과 국제금융을 ‘전쟁’이라고 하는지 짐작된다. 중국은 무역과 금융시장의 개방 압력, 특히 위안화 절상 압력을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전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과연 중국의 시각은 옮은지, 또 다른 전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문화체육관광부 "무역전쟁"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